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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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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없다

어느 기독교 방송에서 예수를 믿으면 천국으로 가는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외쳐 대고 있는데 그들이 말하는 천국은 없다 우리들의 육체는 소멸된다. 핸드폰이 배터리가 다되면 꺼지는 것과 같다. 육체는 지신의 영혼이 잠시 쉬었다가는 여인숙일 뿐인데 그들은 어찌 천국을 논하고 극락을 논하고 지옥을 논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들은 이미 천국과 지옥에서 살고 있음인데 말이다 인생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라고 한 테레사 수녀의 말이 생각난다. 인생은 찰나다 하루에도 몇 번식 변화는 것도 인생이다 “우물쭈물 하다가 나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쇼의 묘비명이 생각난다. 무엇이든지 실천 하고 목표를 향하여 걸어가라는 뜻 아닐까 살아 있을 때 우물쭈물 하지 말고 인생은 계획하여 실천해야 성공이 있다 때..

자작글1 2020.12.06

부모

아침나절에 잠시 햇살이 피더니 구름 속으로 태양이 숨어 버렸다 태양이 주는 황금빛 햇살도 우리들은 영원히 가질 수 없고 대지가 주는 옥빛 맑은 물도 영원히 가질 수 없지만 우리들이 영원히 가질 수 있는 것은 기억뿐이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어느 사이트에서 읽은 글이 떠올라 간단히 정리하여 적어 본다. 우리들은 부모님 은혜를 하늘 같이 높고 바다같이 깊다는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에스키모 사람들은 부모를 평가하기를 펭귄 같은 아버지 연어 같은 어머니라고 구상적인 표현을 쓴다고 한다. 펭귄은 암컷이 알을 낳으면 부화까지 약 한 달이 걸리는데 알을 품어 부화 시키는 것은 수놈이 한다. 수컷이 혹독한 기후를 참고 부화 시키는 동안 암놈은 알에서 갓 태어날 새끼들을 위해서 양식을 구하려 긴 장정의 길을 떠난..

자작글1 2020.12.06

아~테스형!

새벽에는 기온이 잠시 영화로 떨어져 살얼음이 얼었다 솜바지에 두터운 작업복으로 무장하고 일요일인데 출근하는 직원이 있어 나도 출근 했다 베트남 용사들은 역시 강하다 놀면 뭐해 일 있으면 일 해야지 그런 정신 무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월남전에서 미국을 이겼는지 모른다. 앞으로 전 세계에서 무한정 발전 할 나라가 베트남 아닐까 싶다 다른 선진국 나라들은 인구절벽에 초 고령화 사회가 되어 일 할 인구가 줄어드는데 비해서 베트남에는 젊은 인재들이 차고 넘친다. 그들이 선진국 나라에 흩어져 벌어드는 달러만 해도 어마·어마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공장에도 베트남 용사들이 있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성실하고 머리가 잘 돌아 간다. 베트남 문화 중에서 수리 문화가 있는데 무엇이든지 수리해서 다시 사용하는 ..

자작글1 2020.12.05

인연이란!

부는 바람은 형체 없는 것이라 스쳐 지나가고 구름은 모양이 영원 하지 않는 것이라 흩어지는 것처럼 꽃도 나무를 떠날 때는 미련 없이 지고 낙엽도 때가 되면 나무를 버리고 한줌의 흙이 되는 것처럼 우리들의 인연도 영원할 수 있겠는가 바람과 구름처럼 꽃과 낙엽처럼 다~그렇고 그렇게 잠시 머물다가 어느 날 홀연히 떠나는 것을 인생이란 말일세. 흐르는 세월 벗 삼아 홀로 긴 여정의 길을 터벅터벅 걷다가 바람과 구름처럼 그렇게 허이~허이 떠나는 것이니 말일세. 차라리 어설픈 인연보다 나 자신이 나의 인연이라 생각하면서 살아감이 어떠할까 싶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허주.

자작글1 2020.12.02

목포 댁 이야기

오늘은 목포 댁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언젠가 목포 댁 식당에 가니 중후한 남자분이 계셨다. 그분이 목포 댁 남편이라 했다 건강이 안 좋아서 운송사업 때리 치우고 식당일을 도운다고 했다 그런데 그 중년 신사가 안 보였다. 그러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 어느 늦은 오후 오래 만에 지인과 가오리무침에 막걸리 한 잔 생각나서 목포식당에 들렸다. 여전히 저팔계 같은 목포 댁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앗~따 어서 오시요들 오래만이요이~ 그간 잘 지냈당가~~ 그녀의 특유의 목소리가 정겹게 들렸다 안주가 들어오고 막걸리가 몇 순배 돌고 그때서야 아저씨 안부를 물었더니 몇 주 전에 간암으로 돌아 가셨다 하였다 그렇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그렇게 가셨다 하면서 씩 웃었다 왜 신랑 죽었는데 웃느냐고 하니까 혼자 사니까 참 말..

자작글1 2020.12.02

숫자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준 상자 안에는 원래 축복이 가득 하였는데 호기심에 그 상자를 여는 순간 축복은 날아가 버리고 질병 근심 걱정과 같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설과 원래 근심 걱정 질병 같은 것들이 가득 하였는데 상자를 여는 순간 그것들은 다 날아가 버리고 그 속에 희망이란 것이 남았다는 설도 있다 코르나도 그때 세상 밖으로 나왔는지도 모른다. 희망 참 좋은 단어다 기차에도 다음 칸이 있듯이 인생에도 희망이라는 다음 칸이 있는 것 아닐까 싶다 어째던 간에 판도라의 상자는 잘 열렸다고 본다. 만약에 판도라가 그 상자를 열지 않았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이런 상상을 해보고 판도라가 상자를 열지 않았더라도 누군가가 반드시 열었을 것이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현 ..

자작글1 2020.11.28

새벽에 일어 나서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다 도로 가장자리에 수북이 쌓여 있는 노란 은행잎을 보니 세월의 무심함을 느낀다. 나무들이 열매를 얻기 위해서 꽃을 버리는 것처럼 사람들도 가슴속에 쌓여 있는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들은 비우는 것이 좋겠지. 비워야 채우고 정갈해야 공간이 보는 것이니 말일세. 버리고 비운다는 것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 비우고 또 버려야 마음에 평화가 오는 것이니까 뉴스마다 온갖 정치이야기다. 정치는 쉽고도 어려운 것인데 정치는 큰 그림보다 작은 점 하나 찍고 시작하는 것인데 국민들에게 충성해야 롱런 할 수 있는 것인데 글쎄다. 우리나라 정계에는 인재가 없다 국민들을 감동 시킬 수 있는 정치가가 언제 나타 나련지 정치 대인이 없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다 옛 중국 ..

자작글1 2020.11.18

먼저 간 벗에게

서글픈 바람에 낙엽이 떨어지더니 아마 사랑하는 벗이 가려 했나 보다 무엇이 그렇게 바빠서 이 가을이 다 가기도 전에 홀로 외로이 가야만 했는지 우리들의 약속이 아직 남아 있는데 그 약속을 지키려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제는 그 약속조차 지키지 못할 누구는 어찌하란 밀인지 누구는 테스 형에게 먼저 간 세상이 어떠한지 묻더니만 이제는 먼저 간 벗에게 그 세상이 어떠한지 물어야 될 것만 같아서 가슴에 한 가닥 주름이 새겨진다. 어찌 하겠는가 먼저 간 벗이여! 그곳도 살만 할 걸세 먼저 가서 자리 잡고 있으면 언젠가 벗을 만나 거하게 한 잔 할 날이 있지 않겠나. 다시 만날 날 까지는 너무 그리울 걸세 곧 겨울이 온다하니 따듯한 옷 걸치고 먼저 가 있게나. 잘 가시게...... *********** 오늘 오래 만..

자작글1 2020.11.16

밤무대

그들은 한잔 술에 웃고 한잔 술에 떠들어 되었지만 어쩌면 사람의 삶 보다 차라리 한 마리 외로운 새가 되어 살기를 원했다 그래서 인지 그들의 술잔이 넘칠 때 마다 그들의 술잔 속에는 고독이 넘쳐흐르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하늘에 달이 찌그려져도 별이 땅바닥에 꼬꾸라져도 아무 관심이 없었고 오직 술 취한 주모의 썩은 미소와 차가운 술잔 속에 가라앉은 가장 깨끗하고 가장 더러운 사연들만 있으면 되었다 그들은 밤이면 밤마다 쾌쾌한 무대에서 관객 없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으니 나는 그들의 드라마 속에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 했었다 삶이란 무엇인가 갈망 하면서 사는 것인가 싶었다. 주인공들의 눈빛에서 그들을 두고 낯설지 않은 밤길을 걸었다. 조각달이 나를 따라왔다 가을밤은 귀뚜라미가 울지 않아도 깊어만 간..

자작글1 2020.11.12

아침 출근 풍경

아침 출근길은 복잡하다 마치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할 때가 있다 아침에 안 바쁜 사람 어디 있을까 달려봤자 다음 신호에 반드시 걸리게 되어 있는데 고철덩어리를 움직이는 흉기로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운전은 습관이다 평소에 순하고 순한 사람이 운전석에 앉는 순간 전쟁터 전사처럼 돌변한다. 도로는 인격의 시험장이다 신호와 차선을 지킨다는 것은 질서이자 윤리다 중앙선만 침범 하지 않으면 차선 정도는 아차 하는 순간 실수 할 수 있다고 보자 그런데 신호를 넣지 않고 끼어드는 것은 난폭운전이다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로에 선뜩 나서기가 두려울 때가 있다 신호가 바뀌고도 한참 서 있는 차들이 간혹 있다 그런 차들은 100퍼센트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있는 것이 분명하다. 오직 핸드폰에 관심이 있..

자작글1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