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커버. 난연천막커버 내화비닐

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723

애석하다

날씨가 어스레하다 운무에 쌓인 천성 산 형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한바탕 속 시원히 뚜드려 주면 좋으련만 왜 이다지도 비는 나의 애를 태우는지 비가 아직 내리지 않는 이유는 내가 알던 사람이 어제 다시는 오지 못하는 그곳으로 갔는데 아직 도착 하지 않아서인 모른다. 만약에 사자가 가고자하는 그곳에 도착 하였다면 애석하여 슬피 뿌릴 터인데 아직은 도착 하지 않았나보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다 그곳에 도착 하였나 보다 참으로 구슬프게도 내린다. 내리는 빗줄기에 젖어 흐느끼는 꽃잎이 그를 닮았다 빗물은 산자의 눈물이 되어 땅을 적시고 시냇물 되어 언젠가 저 멀리 떠난 그를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 너무나 간절하다. 우리들은 살아 있음에 행불행을 논할 수 있고 우리들은 살아 있음에 맛있는 사랑과 맛있는 ..

자작글1 2021.06.15

가상화폐

신문을 뒤적이다가 가상화폐 사기꾼들이 사기 친 금액이 8조가 넘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요즘 가상화폐 투자 아닌 투기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볼펜 한 자루 사지 못하는 화폐가 무슨 화폐란 말인가 아직 가상화폐로 집 샀다는 말 들어 본적이 없거든. 암호화폐 가상화폐 기타 코인들 용과 같은 상상의 동물과 같다고 볼 수밖에.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살아남는 가상 화폐는 약3%에 불과 할 것이라고 하든데 아마도 월급 고박꼬박 모아서 한방에 올인 한 젊은이들의 자살 수가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앞으로 한강변에 순찰을 강화해야 될 것 같다 아~테스형 !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어. 너나 할 것 없이 한방에 올인 하고 있으니 사회의 기반인 시장경제는 이미 크로키 ..

자작글1 2021.06.04

낙동강을 바라 보면서

평화롭게 흐르는 저 강물은 피 비릿 내 나는 때가 있어서리. 이름 모를 병사들의 아우성치는 몸부림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소음만 철컹철컹 남기고 한양 길 따라 쏜살같이 달리는 저 기차의 소음이 야속함이 되어 강물에 던져진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은 야속한 기차와 푸른 강물과 화해의 손짓 한다 늙은 굴참나무는 역사의 증인이 되어 우뚝 서서 찬란한 몸짓으로 나에게 기록하라 령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강야와 강산을 오늘 내가 볼 수 있음은 피를 뿌린 그들 영웅들이 남긴 선물이다 바람은 부른다. 그들의 이름을 산에서 강가에서 낙동강 전망대에서 2021년6월4일 11시50분 해량허주.

자작글1 2021.06.04

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다 인도 하면 카팔라국의 태자 지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수행을 거쳐 번뇌를 버리고 무상의 진리를 깨달은 석가모니가 당연히 생각나고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 날수 있게 큰 공을 세운 간디가 생각난다. 그리고 우리들 집에 하나씩은 걸려 있는 못생긴 달마가 생각나고 인도코끼리도 생각난다. 코끼리를 연구하는 동물학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코끼리들 중 알콜 중독에 걸린 놈들이 많단다. 코끼리들이 발효 된 열매들을 먹고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발효 된 열매를 먹고 중독이 된 코끼리는 계속 발효 된 열매만 찾아 먹는다고 하니 사람이나 코끼리나 알콜 중독에 걸리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달마는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태어나 대승불교의 승려가 되었다 달마는 ..

자작글1 2021.05.19

사는 이야기

목요일입니다 그때는 그랬다. 주말이면 도시의 밤은 불야성을 이루고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 돌아갔는데 그 덕분에 자영업자들은 풍요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경제의 불야성이 꺼지고 바이러스 불야성이 켜지다 보니 불야성의 빛이 각각 다른 빛을 낸다. 집합금지 1.5단계 까지 풀려서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하여도 실제로 영업 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까지 밖에 안 된다고들 한다. 언제까지 이 정부는 자화자찬만 하고 코르나를 정치에 이용 할는지 모르겠다. 집권 이후 경제를 정치화 하여 망치더니 이제는 바이러스까지 정치화 하고 있으니 그런 것도 능력이다 인생사 모두가 쇼이고 정치도 쇼라고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문재인 보유국이 언제 끝날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니 지겹다 위대하신 문 주석님께서 소득주도성장 ..

자작글1 2021.05.13

어디로 갔을까 백신

영국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호주 대만을 일치감치 국경을 봉쇄하고 국내유입 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격리하여 방역에 성공 하였고 베트남 태국도 방역 모법국가로 선택 되었는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입만 벌리면 자랑하던 k방역은 명단에도 없다 이만큼 이라마 방역이 되고 있는 것은 말 잘 듣는 국민들 덕분일 것이다 미국에는 백신이 남아돈다고 아침 조선일보에 대문짝만하게 보도가 되었다 인구 2배인 6억 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육국까지 투입되어 마치 군사작전과 같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니 정말 부럽다. 철없는 국회의원 고민정이 플랜카드 까지 내건 4.400만 명분의 백신은 어디 있다 말인가 겨우 인구의 30%밖에 맞지 않았는데 백신은 어디 있다 말인가 입만 벌리면 거짓말 하는 정부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앞날이..

자작글1 2021.04.19

벗꽃이지다

제주를 비롯하여 중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뉴스 막바지에 전한다. 며칠 전만 하여도 팝콘처럼 부풀어 있던 벚꽃들이 지난 가을 추풍낙엽 그때처럼 춘풍낙화다 부는 바람에 내리는 꽃비는 바람난 아낙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하다. 인생사 모든 것이 새옹지마다 꽃도 피면 지고 꽃이 지면 계절은 또다시 무르익는다. 좋은날이 있으면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이고 화가 복이 되고 복이 화가 되는 것이거든 지금 대한민국이 흘러가는 형국이 그렇다고는 할까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군주인수라 하였다 군주는 배 백성은 물이다 거센 국민의 피도에 군주가 탄 배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자칫 하면 자초 될 위기에 놓여있다. 레임덕은 시작 되었고 보궐선거가 끝나고 나면 데드 덕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백성들은 원숭이..

자작글1 2021.04.03

오전낙서

까마귀 때가 사라졌다. 겨우내 길가 논밭에서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을 하더니만 언젠가 부턴 보이지 않는다. 새들도 계절이 바뀌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 한다 그런데 어찌 된 판인지 과학에 의존 하는 사람들은 계절 감각이 더 떨어진다.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 파괴 등등 지구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계절도 변화무상 지 맘대로 돌고 있다 어제와 오늘은 제법 쌀쌀하다 어김없이 벚꽃이 피려 하니 꽃샘추위가 용심을 부린다. 그래도 꽃은 핀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영상대학교 입구 도로에 제법 많이 피었다 예전엔 이맘때면 전국이 꽃 축제로 후끈 할 것인데 악마가 인간들에게 준 선물 때문에 여의도 벚꽃 축제가 취소되고 진해 군항제도 취소되었다 축제를 먹고 사는 각설이들은 올 해도 공치게 생겼다 아침에 조선일보를 보니 아스트라제네..

자작글1 2021.03.23

불금이면 무엇하리오

24절기 중에서 춘분이 다가 온다. 3월20일이 춘분이다 춘분은 밤의 길이 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시기다 춘분은 일 년 농사가 시작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춘분 시기는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만들어서 머슴들에게 대접을 하면서 일 년 농사를 부탁한다. 춘분을 일주일 남겨두고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처량하게 내린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지금 내 마음이 처량하니 말씀이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 시골에서는 가마솥 아궁이에 군불 집어넣고 사랑방에 모여 막걸리 한 잔에 100원짜리 고스톱이 제격인데 그런 낙이 내 남은 생에 있을지 모르겠다.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벚나무를 보노라니 옷을 걸치고 있는 내 몸 덩어리가 부끄럽다 나무들은 벗고 있는데 어찌 사람들은 화려한 명품을 걸치고도 성이 안 차는 ..

자작글1 2021.03.12

그 여인

밤 낙서 그 여인을 먼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어 나의 술잔에 담았다 술 한 잔에 가슴이 뜨거워지면 어찌하여 그 여인들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인혜! 그녀는 첫사랑이다 잘 살고 있는지 지금쯤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만 기억 속의 그녀는 고3 그대로의 모습이다 어느 늦은 밤 어느 초등학교 잔디밭에서 입술이 부려 터지도록 뽀뽀를 했는데 지금은 그 입술로 차디찬 술잔을 빨고 있다 그 말은 정답이다 첫 사랑은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 술이 한 잔 들어가면 가슴도 뜨거워지고 그 여인 인혜가 보고 싶은 것은 웬일일까 정말 어여쁜 여인 이었는데 그 땐 어찌 그 사실을 몰랐는지 후회라는 단어가 너무 싫다 그 여인을 보낸 지금 후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목숨 걸어라 그 사랑이 당신의 가슴을 살찌울 것이라는 말 지금이야 깨달아..

자작글1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