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꽃잎이 웃었는데 오늘은 꽃잎들이 휘몰아치는바람에 어디로 흩어져 날아간다.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올해 봄은 유난이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은 아마도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일들이 휘몰아 칠 징조 인 것같은 생각은 나만의 느낌일까 아침나절 출근길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은행나무 가로수를보면서 나무가 흔들리는 것은 바람이 불어서 흔들리는것일까 아니면 나무가 흔들려서 바람이 부는 것인가에대해서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말장난 같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과 철학이과학이 때로는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니까 쇼팽의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이 시간에 나는 컴퓨터앞에 안자서 개똥철학 보다 더 추한 넋두리를 하고 있지만세상 사람들은 나의 철부지 넋두리를 들어줄 만큼 여유롭지 않다각자의 밥그릇이 있는 곳으로 달리고 달리는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