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산업

1. 결심이 섰다면 이제는 국민들이 한 기대만큼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고민해야 된다. 거창한 것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 소박한 것이 아름답다 적은 것을 많은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많은 것을 적은 것으로 만들려면 많이 일어 버려야 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 아니겠는가. 윤석열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국민들에게 주려고 고민 하지마라 국민들은 그대에게 많은 것을 기대 하지 않는다. 단지 그대 에게 국민들은 많은 것을 줄 준비는 이미 되어 있다 정치가 별거더냐 권력을 가진 자는 일류 요리사와 같다 맛있는 요리를 하여 국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는 것이다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이라 했다 백성은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 것이라 배부르고 등 따시면 절대 정치에 관여 하지 않는다. 국민의 통합 많이..

딕훼밀리 (Dick Family) - 흰구름 먹구름 (1976) 희망의 새해를 맞이 하면서 찬바람이 앙상한 가지사이로 파고드는 시간 어김없이 가로등은 졸고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응달에 솟은 서릿발을 보면서 마치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게 돌아섰습니다. 제야의 종..

아침나절에2/허주 아카시아 꽃이 진 그 자리에 넝쿨장미들이 만발 하였습니다.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계절 5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내일이 되고 또 내일은 과거가 됩니다. 아카시아 꽃이 그립거든 어제로 돌아가세요. 하지만 어제는 과거입니다 과거에 억매여 사는 사람들은 과..

#한가한 오후 통통하게 알을 밴 보리가 익어가는 오늘 개구리들은 임이 그리워 울어대고 개울가에는 이미 알을 쏟아 부어 놓은 오늘 지렁이들도 느리게 먼 여정을 떠나는 오늘 봄기운이 물려 나고 산천초목이 우거지는 오늘이 입하다 드디어 여름이 시작 되었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

꽃잎이 날리는 아침에/허주 꽃이 지면서 남긴 것은 작은 잎 하나다 그 작은 잎이 자라서 숲을 채우기 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 할 것 같다 영원히 지지 않을 것처럼 봄날을 깍 채우던 꽃들도 세월리라는 무게를 지고 떠나려 한다. 화무십일홍 이라는 말 실감난다. 나무들이 잎을 얻기..

#벚꽃 연이틀 바람이 많이 불더니 오늘은 고요하다 매년 이맘때면 꽃바람이 분다. 봄바람은 북서풍 이었다가 남동풍 이었다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마치 바람 난 처녀의 설레는 가슴과 같다 그래서 그런지 기온차도 심하다 하루는 따듯했다가 하루는 싸늘했다가 그래도 꽃은 핀다. 올해 ..

#세월 참 빠르다 그 일이 벌써 이년이 지났네. 그런 대화를 나누며 길을 떠나 온 것이 아침나절 이었는데 벌써 뉘엿뉘엿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가고 땅거미가 내려앉았다. 세월 참 빠르다 화려한 만큼 사는 날이 짧은 봄꽃들은 어스름한 언덕에서 마지막 남은 햇살에 상큼한 미소를 보내는 ..

무엇이 너를/허주 바람이 가려서 불더냐. 구비 구비 산을 넘어 넓은 벌판을 지나 저 먼 곳으로 아무 흔적 남기지 않고 홀연히 사라지지 않더냐. 단지 남겨 놓은 것이 있다면 미련 아니더냐. 삶이란 차면 다시 비우면서 사는 것인데 삶이 그렇게 힘이 들더냐. 그저 어머니 뱃속에서 살던 대..

쪽/허주 얼굴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쪽이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민망 하거나 부끄러울 때 쪽 팔려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얼굴이다 얼굴 중에서도 눈을 본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다 눈빛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과 심성을 대충은 알 수 있다 남녀 간 ..

T.S.Nam - Twilight At The River Side 그들은/허주 어제처럼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는 신음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세상의 모든 짊을 지고 사는 것처럼 그들은 도시의 어느 주막 구석에 모여 앉자 보이지 않는 미래를 논하면서 쓰디쓴 술잔을 들고 건배를 외친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건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