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정오 쯤/허주 어디선가 싱그러운 봄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오전 내 바람이 불더니 정오가 되니 한풀 고개를 숙입니다. 아직은 겨울바람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이 먹는 것은 싫어하여도 계절이 빨리 바뀌었으면 합니다. 머물러 있는 것 보다 새로운 것을 좋아 하기 때문에 그럴까요? 계절이 바뀌면 그만큼 늙어 가는 줄 모르고........ 마당 한 캔에 겨우내 방치 해 두었던 화분에 국화 싹들이 소북이 돋아나 있습니다. 식물들의 생명력은 참 대단합니다. 만약에 사람들을 홀딱 벗게 놓고 마당에 서 있으라 하면 벌써 도망을 갔든지 아니면 이유 없이 반항 하였을 트인데 국화는 그렇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울 가을로 달려 갈 준비를 벌써하니 참 부지런하기도 합니다. 점심 한 그릇 먹고 있으니 몽롱하게 잠이 솟아집니다. 낮잠 이것이 문제입니다 꿀맛이지만 자고 나면 밤잠을 설치니 되도록이면 안 자려 해도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버렸으니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낮잠은 건강에도 좋다 하니 오늘도 식곤증 베게 삼아 한 잠 자고 일어나면 시간은 곤두박질 쳐 있겠지요. 그래도 자야지 미련 없이....................................... 마음이 상하셨나요? 마음이 상하는 일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다만 그것을 덜 상처받는 쪽으로 받아들이는 안정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완벽한 사람도, 한 번도 상처받을 일이 없었던 사람도 아니다. 상처를 받았으나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 베르벨 바르테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중에서 - * 마음이 상하셨나요? 상처 때문에 힘들어 하십니까? 그걸 어떻게 다스리고 있으신가요. 혹 술로 다스리나요? 더 망가집니다. 약으로? 더 고약한 후유증이 올 수 있습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것이 명상이고, 힐링입니다. 힐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