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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때 까마귀

해량 2016. 2. 27. 09:43

    때 까마귀/허주 도랑가에도 봄이 시작 되었습니다. 미나리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길섶 갈대숲에는 새들이 둥지를 틀고 하얀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새 생명이 태어나는 그날도 봄날 이면 좋겠습니다. 때 까마귀들이 빈 들을 가득 채우고 있더니만 지금은 다 어디로 날아 가 버렸는지 빈들에는 농부들이 뿌려 놓은 역한 거름 냄새가 아직 잠자고 있는 땅을 깨우고 있습니다. 며칠 전 오일장에서 보았던 쑥들이 논두렁에 벌써 돋아나 봄 잔치를 벌리고 있었습니다. 씀 박이 그리고 이름 모를 풀들이 쑥의 잔치에 초대 되어 있었습니다. 생명들이 약동하는 봄 지금부터입니다 온 세상에 꽃들이 피어날 때쯤이면 지난겨울 보았던 때 까마귀들이 보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벌써 보이지 않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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