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과 손해/허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이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욕심 없이 살아간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인데
오전에
욕심 이라는 장벽을 뛰어 넘지 못하는
어느 착한사람이 손해라는 짐을 등에 지고 하는
하소연 듣고 동질감을 느껴
쓴 맛이 가득한 막걸리 한잔을 주고받으면
서로 위로 하였습니다
한잔의 술잔 속에 인생이 보이고
그 맛은 인생의 쓴맛과 같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순간
삶이란 글자를 벽에다 걸어놓고 유심이 쳐다보니
인생은 삶이란 글자처럼 짧은 한 자 일 뿐인데
왜 이렇게 복잡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왕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 난 것에
만족 하며 살아가야지 어찌 하겠습니까
그에게 나는 특별히 해 줄 말은 없었습니다.
동질감을 느꼈을 뿐입니다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짠합니다.
이익 손해 서로 반대의 단어 그것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의 삶 이익 손해 그 중간의
단어는 없을까요
있다면 적당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적당히 사는 것도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방법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