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바람처럼 그렇게
행시
가을 그날/탄허(허주) 가을하늘에 떠있는 저 별과 달과 흐르는 구름은 누구의 것입니까? 을시 년 그해처럼 행하니 어두운 도시를 감싸고 부는 저 바람과 고독은 또 누구를 위해 흐르는 것입니까? 그리움에 사무쳐 그 고독을 마시며 비오는 가을밤 창문을 열고 멍하니 서있는 나는 또한 누구입니까? 날마다 그런 것이 궁금한 나는 지금 어찌 하여라 말입니까? 가을 그날 에게 물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