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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행시

꽃비

해량 2015. 4. 9. 19:43

 
  

꽃비/탄허
꽃은 세상에 태어나서 
벌들과 바람을 피워 
꿀을 낳고 짧은 생을 살다 간다.
그래서 꽃은 바람둥이다.
 .
비 내리는 날 
꽃은 바람과 바람을 피워
비 되어 내린다.
무한한 아름다움이란 
선물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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