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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그리운 당신에게

해량 2015. 2. 1. 16:56
    그리운 당신 에게/허주 인헤! 어제는 잠들지 못하고 당신에게로 향한 그리움을 삼키려 독한 술로서 마음을 달래 보았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새벽녘 첫 닭이 울 때에야 잠시 눈을 붙였다오. 인헤! 오늘은 일요일 입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래 만에 차를 몰아 언젠가 당신과 같이 거닐던 바닷가 그곳에 가 보았다오. 바닷바람은 여전한데 당신과 같이 앉자던 그 벤취에는 낙엽이 소북이 쌓여 당신과 나의 흔적은 볼 수가 없었지만 아직 그 벤취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오. 인헤! 모래 벌을 혼자서 썰썰히 걸어 보았다오 나의 발자국을 뒤돌아보니 너무 외로워 보여 순간 눈물이 핑 돌았지요. 그 때 당신과 거닐며 모래 벌에 남긴 발자국은 이미 바닷물에 씻겨가 없어졌지만 내 기억 속에는 아직 남아 있었다오. 인헤! 오늘은 많이 피곤 합니다 피곤한 몸 보다 당신에 향한 그 그리움이 더 나를 괴롭힙니다. 해 저물어 가는 바닷가에 멍하니 서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 보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없어 무거운 마음을 싣고서 돌아와 지금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헤! 오늘도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붙이지 못할 편지를 띄웁니다. 이렇게 나날이 당신에게로 향한 그리움이 짙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어리라는 희망을 안고 살렵니다 그럼 다시 한번 안녕~~~~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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