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1 대숲1/酒黨허주 힘차게 솟아 오른다. 주인공은 축 처진 날개를 가진 독수리 흉내를 내면서 죽은 칼을 휘둘려 섞은 나무 가지를 자른다 바람은 불어서 숲을 흔들고 나무들이 버린 낙엽은 바람에 흩어져 어디론가 쉴 새 없이 날아간다. 주인공은 땅바닥에 살포시 내려앉고 바람은 어디로 사.. 자작 시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