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살자.
춘추시대 때 진나라에 명마를 잘 고르는
정치가 손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하루는 길을 걷다가
명마가 수례를 끌고 있는 것을 보고 통곡을 하니
말도 통곡을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강호에는 명마들이 차고 넘친다.
여물 열통을 먹여야 천리를 달리는 말에게
한 통만 주면 천리를 달릴 수 없고
십리도 달리지 못하는 말에게
열통을 먹여본들 오리도 못 간다.
대한민국호를 몰고 높은 파도를 헤치며
향해 할 수 있는 선장을 잘 뽑아야 한다.
오직 대한민국호가 자초 되지 않고 무사히
귀항 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은 국민들뿐이다
요즘 정치이야기 하면 어느 순간에 친한 친구가
적이 되는 세상이다
사상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사상이 지배하는 사회는 혼돈이 싹트기 마련이다
정치이야기 그만 하자 머리 아프고 두렵다.
각설하고..........
어느 유튜브에서 숫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숫자는 잘 승화 시키면 좋은 의미가 되고 잘못 해석을 하면
치명적인 숫자가 된다.
청포도시인 이 육사도 원래 본명은 이 원록 이다
대구은행 폭파사건에 연류 되어 수감 생활을 할 때
수감 번호가 264번이었는데 수감 번호를 잘 승화 시켜
이 육사가 되었다.
미국사람들은 13이라는 숫자를 싫어한다 하는데
13일의 금요일
예수의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사람들이 13명 이었고
그중에서 13번째로 참석한 사람 유다가 배신을 했다는 설과
예수가 금요일에 십자가에 매달렸다는 설과
그래서 지금도 미국인들 생활에는 13일의 금요일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숫자가 무엇이라고.
하지만 숫자가 행운을 주기도 한다.
여섯 숫자만 잘 맞추면 인생역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미 인류는 수 억 년 전부터 숫자와 살아 왔다
그런데 요즘 숫자는 신통력을 가졌다
대장동 가서 천하대유 하면 천억으로 변화는 것은 찰나다.
가을에는 새들도 가을가을 하면서 운다.
가을은 소리 없이 깊어만 간다.
누군가가 편지를 쓰서 붙이지 못하고 우체통 주위에서
맴돌다 붙이지 못하고 뒤돌아서면 가을이라 했든가.
호주머니에 남아 있는 편지의 사연이
너무 많으면 가을이라 했던가.
가을...........
나무들은 머지않아 자기의 모든 것 잎을 버리기
시작 할 것이다
우리들도 가슴속에 쌓여 있는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들은
버리고 비우는 것이 가을날에 살아가는 증거일 것이다
공간을 비우면 정갈해진다 공간이 있어야 무엇인가
다시 채울 수 있는 것이거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