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허주
요즘 선거철이라 지자체 후보들이 각종 공약을 내 세우고
예비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도저히 지자체에서 성사시킬 수 없는 공약을 빈 공자 공약을 하고 있다
멀쩡한 시청을 이전 하겠다 하고
20키로도 안 되는 짧은 거리에 경전철을 건설 하겠다 하고
중앙 정부에서도 한전에서도 손을 못되고 있는
송전탑을 지하로 매설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댓글에다 얼마나 많은 돈이 들며 그런 돈이 지자체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시원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그런 후보가 무슨 정치를 하며 시장이 되겠다고 하는 것인지
개나 소나 나와서 개나 소나 코미디를 하면 어찌 하란 말인가
참말로 전유성이 밀양에서 웃을 일이다
지자체 단체장이 되겠다고 나서기 전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오래 동안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연구해서야 했고 또 심사숙고 하여
실천을 할 수 있는 공약을 하여야 하는데 공약을 위한 공약을 하니
결국은 빈 공자 공약이 되는 것이다
겁의 생각이 찰나가 되고 찰나의 생각이 겁이 되는 것인데
어찌하여 그들은 모르는지
어느 누가 되어도 그놈이 그놈 그 나물에 그 밥인 것을
권력은 국민들의 몫이고 명예는 군인들의 몫이고
인기는 연예인들의 몫이다
정치인들의 몫은
국민들을 위해서 머슴 같이 일하는 심부름꾼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아마도 명예와 권력과 인기를 다 맛보려고 나왔을 것이다
자고로 황금을 가지면 누구나 그 다음은 명예와 권력을 가지려 하는 것이
사람들의 본능이라 하지만 그래도 참 인성 실력을 가진 준비된
사람이 당선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사리를 분별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 같은 사람을 철부지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날뛰는데 우리니라
앞날은 과여 어떻게 될까
야당 대표가 나는 어릴 때 하도 밥을 많이 굶어서 단식은 안한다 하던데
그렇다면 그런 말을 듣고도 단식을 하고 있는 철부지는
지금 땡볕에서 밀짚모자 쓰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선거철이 되니까 계절이 철부지가 되어 버렸다
어린이 날 오늘도 날씨가 쌀쌀하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