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쓰레기/허주 정족산줄기에 제법 운치가 있는 계곡이 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며칠 동안 계속되는 폭염을 피하여 열일을 제겨 놓고 계곡에 갔다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그런데 계곡 여기저기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놀다가 가면서 자기들이 자지고 온 쓰레기는 가지고 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냥 버리고 가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규태 코너에 보면 옛날 마을 숲 거리에는 신나무가 있었다 한다.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시험 보러 가다가 짚신이 해저 신지 못하면 신나무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 걸어놓지 않으면 발병이 난다는 이유다 80리에 반드시 한그루씩 있었다 한다.80리 걸어면 짚신이 해진다고 한다. 짚신을 아무데나 버리면 발병이 난다는 터부가 있어서 걸어 두었다 한다. . 그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다 짚신이 썩어서 떨어지면 나무의 거름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조상들은 짚신 한 짝도 그렇게 하였는데 지금 사람들은 백년이 가도 썩지 않는 비닐 등을 자연 속에 막 버리고 간다. 반성해야 한다. 정말 우리나라는 비도 많이 오고 습도가 많아서 유럽 여러 나라 보다 쓰레기가 썩는 속도가 30배나 높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쓰레기를 매립을 한다. 이제는 쓰레기를 매립 할 때도 없다 매립장을 만들려고 하면 님비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니 철저한 분리수거를 헤서 자원화 해야 되는데 그냥 계곡에 버리고 가니 안타깝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적발이 되면 벌금을 일백만원정도 매긴다면 아마 철저히 지킬 것 같다 오후에 잠시 내려 와서 쓰레기봉투를 두 개 가지고 가서 혼자서 줍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아저씨 공무원 입니까 했다. 그래서 아니요 하니까 아저씨 참 좋은 일 하시네요 하면서 도와 주셨다 그래서 할머니 피서 철에는 이런 유명한 계곡에는 공무원이 파견되어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단속하면 참 좋겠지요. 하니까 아저씨가 시장 하이소 했다 쓰레기 버리는 것 정말 심각하다 이제는 제발 의식개조가 되어야 하는데 선진국이 되려면 기본을 지킬 줄 알아야 하는데 언제쯤 그렇게 될는지 질서 말 그대로 사물들의 규칙적인 배치나 배열이다 쓰레기는 계곡에 있어서는 안 된다. Tonight I Celebrate My Love - Roberta F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