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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철 없는 인간아

해량 2014. 7. 9. 13:24

    철 없는 인간아/탄허 에끼! 덜 떨어진 철없는 인간아 니도 사람이가? 꽃이 피고 못생긴 아가씨들 마음 설래여 버들강아지 처럼 물 오르고 온 동내 할배 할매들 꽃구경 나서는 봄인지 드럼통 몸매 다 내어 놓고 배꼽 밑에는 빤쥬 한 장 가슴에는 컵 두 개 업어놓고 바닷가를 활보 하는 꼬라지 가짠해서 파도 썽내는 여름인지 온산이 단풍으로 물들고 감나무에는 홍시가 달리고 소쩍새 솥 적다 울어 지치는 대추 익어가는 게어른 농부들 막걸리 먹고 취해서 추수하는 가을인지 외로운 기러기 님 찾고 철새 떠나고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몸살을 앍고 모닥불이 따스한 그 모닥불에 구수하게 익어가는 고구마 타는 겨울인지 그런 세월을 모르고 사는 놈 그놈이 철모르고 꽤 춤추는 놈 아니겠나. 자고로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철따라 살아가는 것이 세상살이 이치거늘 이 놈 은 허구한 날 두 평 남짓 컨테이너 박스에 쳐 박혀서 무엇을 하는지 그리 살아도 안 죽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 참 세상 많이 좋아졌다 태풍 너구리가 오는지 비가 오는지 잠이나 쳐 자고 심심하면 컴퓨터 열어서 얄라 구지 미지의 여편내들 하고 씰대 없는 체팅 이나 하고 또 심심하면 지 꼬추나 만지고 더 심심하면 돈도 없는 것이 경매물건이나 뒤적이고 아구야! 세상 말세라 그런 놈도 나름 세상이 지 것이고 지가 젤잘났다 설쳐 대니 아구야!! 나는 어찌 살라 말이고 이놈도 사람이면 그럼 나는 신이가 부처가 예수가 아이다 부처도 신도 예수도 도사도 되기 싫다. 그놈 귀사대기나 한 백대 때려주면 좋겠다. 한 평생 지 동생 등쳐 먹고 사는 놈이니까 ㅎㅎ 좀 심했나~~~~~~~~~~~~~~~ 맞는 것을 어찌 하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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