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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5

구라와 선미의 사랑2

해량 2012. 9. 6. 21:14

 

2

퇴근 후 최 부장 구라 미스 박 셋이서 낮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 핑계 삼아

삽겹살에 소주 몇 병 먹고 나니 최 부장과 구라는 술에 취해있고

선미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심 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술집 분위기는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구라; 이모 요기요 소주 두병 추가요

부장님 올 기분 억수로 꿀꿀한데 쐐주나 실컷 마시고 스트레스 확 풀어 삐소마~알았지ㅇ예

 

최; 일마 이거 완전 맛이 가삔네

내가 와 기분이 꿀꿀해 괜챤다 내가 회사에서 했던 말들은 생각하지 말고

술이나 한잔하자 여는 회사가 아이다 아이가~~미스 박 알았제 ㅎㅎㅎ

 

구라; 예~역시 부장님이 최곱니더

내가요 부장님 때매 회사 안 다니능교

부장님 안계시모요 내요 벌써 회사 때리치아 뿌이십니더 부장님 사랑 합니더이~~

 

ㅎ구라 이넘 낮에는 최 부장 때문에 회사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니만 이 넘이 술이 한잔 되니까 헷갈리는 모양 일세 그것참 역시 구라는 구라다

 

최; 지랄하고 자빠졌네 김 대리 고마~ 술이나 마시라

일마이거  한잔 야무지기 취했네 니도 나이가 던께네  마이 약해졌네

장가도 안 간넘이 벌써 저래 가이꼬 누가 시집올라 쿠것노

술에 장사 있더나 일마야 ㅎㅎ

미스박 니~ 다시한번 생각해야 되것 다이 술 몇 잔 먹고

빌빌대는 저 넘이 어디가 그리 좋노?

정신 차리라이 후회는 앞서지 않는기라  내말 안 들어모 반드시 후회 할끼다 ㅎ~~

 

박; 어~머 아닙니더예 우리 사귀는 그런 사이 아입니더 부장님예 

난 김 대리님 별로거던요  절대 안 사길끼라예

그런데 회사에 그렇게 소문이 나서  저도 우찌해야 될지 모르겠십니더

 

최; 됏다 고마 다~ 그렇고 그런 사이 라는거 모리는 사람이 어디 있노

그때가 참 좋을 때다이~ 내 나이 되 봐라 처자식 믹이 살린다고 고달프다

젊었을때 마이 즐기고 살아라이~~부릅다야

 

구라; 선미야 니~ 무슨 말을 그리 하노 진짜로 내가 싫다 말이가 야~~

니 그라모 서운 하데이

내가 선미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렇게 내 마음을 모리겠나 ~~

 

박; 김 대리님~ 부장님 앞에서 술 취해 가이꼬 무슨 말을 그리 함부로 합니꺼 

내일 술께모 이야기 하입시더

 

구라 이넘은 오늘 회사에서 상무 에게 최부장 에게 현장에 나가면 현장 노무자들 한테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그래도 이쁜 미스박이 사무실에 있어서 위로가 되었는데

이시간 미스박 마져 저런 말을 하니 구라는 술이 더 취하는지 모르지만 엉성하게  앉아있다

 

구라;부장님요 우리 2차로 노래방 가입시더 내가 2차 쏠께요

 

최; 그래  니가 무슨 돈이 있노 그러면 좋고 가자 내가 쏜다 ㅎㅎㅎ 

 

셋 사람이 랜트카를 불러 타고 대운산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겻다

그곳이 단골집이다

맥주 5병에 마른안주면 신나게 놀 수 있다 구라 이넘의 18번은 분위기 맞지 않게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다

그리고 버릇이 있다 마이크를 한번 잡으면 절대 놓지 않는다.

노래방 에티켓 중에서 제일 못된 버릇이.....ㅎㅎ

눈을 지긋이 감고 미스 박을 음흉하게 처다 보면서 열창을 한다

음정 박자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

 

최부장  18번은 김 추자의 님은 먼곳에.........

 

음악이 흐르고 구라와 박양은  부르스를 추면서 찐한 스킨십을 하면서

구라가 선미의 앵두같은 압술에 키스를 하는순간 최부장 노래가 끝나고

박양은 당황하여 얼굴이빨게졌다ㅎㅎㅎ

그 모습에 구라의 마음은 더 설레인다 아마 오늘밤 구라와 선미는 깊은 늪 속으로 빨질 것 같은데

그리 싶게 넘어갈 선미는 아닌 것 같다 이후 밤은 상상에 맡기고...ㅎㅎ

 

내일 아침 회사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 질런지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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