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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해량
2020. 2. 17. 12:56
드디어 눈이 내린다. 어제도 나는 눈 타령을 했다 그 소원이 하늘에 전해진 것인지 쌓이지 않을 듯 바람을 탄다. 함박눈을 보니 벌써 부터 눈이 부시도록 필 목련화가 생각난다. 세월 참 빠르다 어제는 오늘이 되어버렸고 내일도 또 오늘이 되어가는 날들의 연속이다 눈이 이렇게 내리는 날은 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인생은 세월에 쫒기는 것일까 아니면 세월을 쫒아가는 것일까 참 어렵고도 애매묘호하다. 어느 영화 대사에서 인생은 말이야~~~ 그 누군가를 쫓다가 그 누군가에게 쫒기며 사는 거야 그러니 잠시 쉬었다 가면 쫒는 그도 어디에선가 쉬고 있지 않을까 하는 대사를 듣고 공감을 했다 세월 참 빠르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길섶의 풀들을 보니 봄은 왔고 오늘은 시샘이라도 하듯 파란 폴 위에 하얀 자국을 남긴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 그녀를 만나는데 그 세월이 많이 지났다 그 때 첫사랑 그녀의 달콤했던 입술이 눈처럼 녹아 내렸다. 조금만 더 내리면 좋을 런만 눈은 어김없이 또 배신을 한다. 금방 그쳐 버렸으니 말이다. 그 달콤했던 입술의 맛처럼 그렇게 인생 그런 것일까 첫사랑 그녀의 입술이 세상을 크게 한바퀴 돌아서 여기까지 달려온 지금 새삼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잊혀 짐이 힘들어 한 잔의 술로서 시름을 잊고 산 날들은 누구에게 보상 받으라고 눈이 이렇게 내리는 날 이제야 그리워지는 것일까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눈이 내립니다. 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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