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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아침에

해량 2018. 12. 13. 11:37





    아침에/허주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들이 꽁꽁 얼어붙어 떨고 있습니다. 벌거숭이가 된 앙상한 가지들은 찬바람에 웁니다. 나무들은 계절 내 화려하게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자 비로소 완성 되었지만 다르게 보면 새로운 시작을 준비 한 것입니다 나무들이 겨울에 옷을 벗어 던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신의 껍질을 더욱 혹독하게 단련시키기 위함이 아닐까요. 덕지덕지 붙어 있는 나무껍질들을 보면서 우리들 인생과 같다는 것을 느낄 때 마다 사람으로 태어났음을 우주의 신께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습니다. 원래 만들어 진 것이 아닙니다. 한 방울의 씨앗에서 탄생 되어 서로서로의 관계와 관계 속에서 완성 되어 가는 것입니다 단지 나무와 우리가 다른 것이 있다면 나무들은 자연을 거부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자연에게 무모한 도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것에는 영혼이 있습니다. 영혼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영원한 빛이니까요 나무에게도 혼이 있고 사람들이 만든 기계에도 혼이 있습니다. 당연히 굴러다니는 돌에게도 혼이 있는 것입니다 꽃의 혼이 향기라면 사람들의 혼은 욕심을 버려야 영혼이 맑아집니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하는 삶 그것이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크고 많은 것은 우선 만족 할지 모르지만 그 것들이 인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크면 무겁고 많으면 관리하기 어려워 육체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이 더 감동을 시킵니다. 꽃다발 보다 꽃 한 송이가 마음을 감동 시키듯이.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오늘은 아는 길도 물어서 가는 그런 하루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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