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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산 아래서
해량
2018. 5. 31. 09:10
신어산 아래서/허주 상쾌한 아침이다 오늘도 몹시 더울 것 같다 여름은 더워야 여름답고 가을은 풍성해야 가을답고 겨울은 엄동설한이여야 겨울답다 그렇다면 봄은 꽃이 만발해야 봄답겠지 접시꽃이 피기 시작 하였다 접시꽃 당신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 여인들이 보고 싶다. 어제 신어산 밑에서 하루 놀았다 그것도 운동이라고 어깨가 뻐근하다. 비싼 돈쓰고 한 운동이라 좀 많이 쳤다 90개를 깨지 못하는 나의 골프 실력은 언제 발전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는 타수에 연연 하지 않는다. 그럴 나이도 되었다 돈만 꼴아 주면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친구들이 내 폼이 좀 그렇다고 하기에 폼은 엉망인데 볼은 잘 친다고 소문 내 달라고 부탁 했는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오케이 많이 준 친구들이 감사하다. 출근을 해서 신어 산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김수로왕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단다. 신어 산 구지봉은 금관가야 김수로왕 탄강지라고 되어 있다 탄강지란 임금이나 성인이 태어 난 곳이다 언젠가 벗들과 신어산에 다녀온 기억이 떠오른다. 해발 630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다. 등산 코스로 오르는 동안 본 것은 재선충으로 인하여 베어 놓은 소나무 무덤과 중국민항기 사고 흔적만 볼 수 있었는데 어제 산 아래에서 본 신어산은 한마다로 신이 준 선물이었다. 특히 공룡능선 일부 인 것 같은 바위는 신의 갈비뼈와 같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 많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 중에 태백산 줄기 신어산도 포함이 된다. 우리나라는 등산하기 가장 좋은 해발 600~800고지의 산이 5000곳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등산인구도 많다 심심하고 외로우면 산신령 만나서 놀고 오면 되는 것이다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일본 중국이 탐을 낼 만도 하지 우리들의 인생도 등산과 같다 하루하루 힘들게 등산을 하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그러다 정상에 오르면 내려 보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아직 인생의 정상을 맛보지 못했다 히딩크가 월드컵 4강에 진출 후 아직도 나는 배가 고프다고 명언을 남겼는데 나도 아직 내 인생에 배가 고프다 하지만 이제는 쉬엄쉬엄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어제 하루 같이 한 벗들에게 오늘 행복한 하루를 선물 하련다 고마웠고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만나고 싶다 인생 별거 있든가 부딪치는 데로 뒹굴면서 서로 비비면서 사는 것이지 잘난 놈 못난 놈이 어디 있든가 그놈이 그놈인 것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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