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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편지

사랑하는 그대에게

해량 2016. 10. 16. 08:58

      사랑하는 그대에게/허주 벌써 시월도 중순을 넘어 섰습니다 언젠가 시월의 당신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가을은 이렇게 깊어만 가는데 당신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언젠가 시월의 어느 날 당신과 함께 노란 은행나무 잎이 날리는 길을 걸으며 그 달콤했던 이야기 들이 지금 내 귓전에 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랑했던 그대여! 그 때는 사랑을 몰랐을까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쉬움과 때늦은 후회에 가슴이 쓰립니다. 그래서 인가요. 이렇게 가을이 깊어 갈 때면 당신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이제는 만날 수 없음에 가슴이 너무 아파 옵니다. 어느 하늘 아래에 계시더라도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붙일 곳이 없어도 써야만 하는 이유는 그 만큼 당신이 그리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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