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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1

밤의 주인공들

해량 2016. 9. 23. 19:24







    밤의 주인공들/허주 어제 와 다름없이 어둠은 도시를 덮어버렸다.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기쁘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그들과 하루의 일들을 하소연 하는 그들과 구세주 같은 술잔을 채우는 그들은 거부 할 수 없는 도시의 주인공이 되어 있다. 슬픈 현실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슬픈 세상인지.TV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항상 화려하기만 한데 현실의 주인공들은 어찌하여 슬프고 힘들고 괴로운 연기만 하여야 하는지 그래서 인지 그들의 연기는 항상 어색하기만 하다 세상이 밝아 올 때가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 모든 것이 찰나고 시계바늘은 쉬지 않고 돌고 있는데 그들만이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그대로 있어야만 하는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둠이 삼켜 버린 도시 속에서 관객 없는 막장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곳에 나 역시 있어서니.

    차 한 잔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황금은 마음을 불안 하게 하고 한 잔의 녹차는 마음을 편안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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