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새벽을 열면서/허주 눈을 뜨니 새벽5시30분이다 뻐근한 몸을 겨우 일으켜 냉장고 문을 열고 물 한잔을 컵에 부어 시원하게 마셨다 2015년12월02일에 마시는 첫 물이다 이렇게 다시 일어나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나는 신께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 잠들어 일어나지 않으면 그것이 죽음이니 말이다 새벽에 일어나 마시는 물이 보약이라 하였다 커튼을 걷고 밖을 내다보니 아직 가로등이 잠들지 못하고 어둠으로 가득 메워진 공간들을 비추고 있다 멀리 보이는 집들의 불빛을 보니 그곳에 사는 그 사람도 지금 나와 같은 생각과 나와 같은 행위를 하면서 아니면 나의 집을 나처럼 보고 있을지 모른다. TV를 켜니 오가피. 토사자. 일엽초. 등 겨울철에는 뿌리 식물이 건강에 좋다고 늘 나오는 실력 없는 한의사가 나와서는 누구나 다 아는 책보고 외워서 나와 씨불어 샀는다. 그런 것 먹는다고 몸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갑자가 좋아 지겠는가 겨울철에는 특히 운동이 최고다 가벼운 산책이 최고다 등산도 좋지만 겨울 산은 가장 위험하다 조심해야 한다. 종합편성 방송국에 나오는 법조인 정치평논가 한의사 의사 연예인 들 TV만 켜면 나오는 사람들이라 너무 지루하다 좀 바꿔 가면서 나오면 안 될까 아마 관계자들과 잘 결탁이 되어서 끼리끼리 다 해 먹는 것일 거다 그것도 기득권일까 한 번 기회를 잡으면 놓지 않는 습성 욕심 아니면 하이에나 근성일까 시청자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한다. 곧 출연자도 새로운 사람들을 원한다는 것이다 방송국에서는 참고 해주면 좋겠다. 새벽하늘이 서서히 그친다. 동족 하늘이 붉게 타는 것을 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은 뜨려나보다 그런데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가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이 된다는 일기예보가 나온다. 비가 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온다. 이렇게 비가 자주 오면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놀아야 한다. 일명 노가다 하는 사람들 말이다 야단법석 ;여러 사람이 몹시 떠들썩하고 소란스럽게 법석을 떠는 것 야단법석; 불교에 야외에서 크게 펼치는 설법 강좌라고 아나운서 두 사람이 나와서 뜻풀이를 하고 있다 이것도 다 아는 소린데 하긴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날씨가 추워 질 것이라고 한다. 건강에 조심해야 되겠다.겨울에는 체온을 높이는 것이 최고다 운동도 좋지만 체온을 높이려면 옷을 많이 입어야 한다. 옛말에 멋 찾다 똥시 빠진다는 말이 있다 멋보다 따뜻한 옷을 입고 겨울을 보내야 되겠다.. 샤워를 하고 아침 한 술 뜨고 설설 출근 준비나 해 볼까 한다. 오늘도 아무 사고 없이 안전 하게 하루를 보내면 좋겠다. 그것이 곧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