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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지금

해량 2015. 10. 20. 15:46



지금/허주 지금 몇 잎 달리지 않은 오동나무 이파리 끝이 갈색으로 변해 간다. 어느 사이에 나뭇닢 들도 낙엽 되어 이리저리 갈 곳을 잃고 뒹굴고 있다 바람은 방향 없이 불어온다. 가을 을 기다리던 참새들은 허수아비의 벗이 되고 어제 밤에 울어대던 귀뚜라미는 지금도 울고 민들레는 이미 홀씨를 버리고 가을걷이를 하였다 화분에서 피어있는 국화는 벌들과 하루를 보내는 한가한 오후 가을은 더욱 깊어만 간다. 흐린 날 쓸쓸한 바람이 분다. 지금 가을이라 하여야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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