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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길동이의 하루

해량 2015. 10. 19. 11:17
 
 
        길동이의 하루/허주 길동이가 우리 집에 들어 온지가 2년이 다 되었다 퇴근을 하고 나면 똘이와 둘이서 공장을 지키는데 아마도 밤새도록 나를 생각 하는 것 같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 언덕에서 목을 쑥 빼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종일 나를 따라 다닌다 어디를 가더라도 지가 먼저 나선다. 사람은 수없이 배신을 하였는데 거두어 준 것에 보답이라도 하는 것인지 지금도 나 옆에 와서 안자있다 아마 길동이하고 나하고는 전생에 형제간 아니면 부자간이었던 갔다 나를 따라 다니는 것은 지 마음이겠지만 어떨 때는 귀찮을 때도 있다 이놈하고 얼마나 같이 살지는 모르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 잘 해 주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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