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커버. 난연천막커버 내화비닐

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화려한 봄날은 가고

해량 2014. 4. 8. 16:43


화려한 봄날은 가고/허주
나는 화려한 봄날에 봄보다 더 화려 하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봄이 너무나 화려 했기에 
나는 초라 해 질 수 밖에 없었다.
마음은 봄 보다 더 화려 했었다
그런데 겉모습은 아니었다.
내가 어떻게 그렇게 화려한 봄날이 될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 화려했던 봄날도 언제 였는지.
지금은 내 마음 속에서 멀어져 기억조차 없다
봄날은 화려 했지만 그 화려함은 순간 이었다
화려한 봄날은 가고 지금은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 세상은 서 있다

'자작글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냄새  (0) 2014.04.09
이화  (0) 2014.04.08
벗꽃은 지고  (0) 2014.04.08
나무에게 배우자  (0) 2014.03.21
잠 못 드는 밤에  (0)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