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커버. 난연천막커버 내화비닐

삶은!!바람처럼 그렇게

단편5

구라와경미의 사랑27

해량 2013. 2. 11. 19:42

 

 

27부

은은한 불빛이 흐르는 어느 모텔이다

구라는 선미의 아름다운 육체에 빠져 해매고있다 선미의 풍만한 가슴에 구라는 얼굴을 묻고

마음껏 모성애를 느끼고 있다

그런 구라의 모습이 선미는 싫지가 않다 선미의 뜨거운 육체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이 구라의 코를 자한다 구라의 뜨거운 입술이 선미의 육체를

더덤을때 마다 선미는 가늘게 흐르낀다 구라의 뜨거운 입술이 선미의계곡으로 흐를 그때쯤

선미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구라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그렇게 둘은 하나가 되었다

선미의 육체는 더욱 흐느끼고 구라는 선미의 아름다운 육체를 마음껏 탐닉한다 

 

그렇게 구라와 선미는 뜨거운 밤을 보내고 늦게 헤어졌다

보면 볼수록 선미는 참 좋은 여자다 너무 아름다운 육체와 명석한 두뇌와

착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런 여인을 구라는 너무 사랑하고 있는것이다

 

다음날 새벽

박씨는 일찍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하고 있다

선미 아버지 박씨는 어제 밤 늦게까지 딸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항상 박씨는 선미를 남들 처럼 대학에 못 보내고 일찍 부터

사회 생활을 시킨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럴만도 하다 아내를 일찍 보내고 어린 남매를 혼자서 키우기 에는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선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금이나마 아바지를 위해서

남동생을 위해서 자기가 희생 하기로 한것이다

 

참 요즘 같은 세상에 보기 드문 아가씨다 정말이지 선미는 착하고 이쁜 여인이다

그런 딸이 힘들세라 박씨는 안스러워서 조금 이나마 도와 주기 위해서 그런것이다

그러고 보면 박씨도 참 좋은 아버지 인것 같다 부모 마음이 다 거런거 아닐까 싶다

 

그런 아버지를 선미도 항상 고마워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박씨는 딸이 고마웠다

그래도 자기를 생각해 주는 유일한 이세상의 여자이자 사랑하는 딸이기 때문이다

그런딸이 얼마나 이쁠까 아까워서 어찌 시집은 보낼련지 모르겠다

 

 

선미는 서둘려서 출근길을 나선다 뻐스를 타고 30여분을 가야만 회사에 도착 한다

가끔씩 구라가 태우려 올때도 있지만 워락 구라이넘 출근 시간이 들쑥날쭉 하니

믿을수가 없어서 선미는 포기한지 오래다

 

그시각 구라는 어제 먹은 술이 들깬 상태로 대충 걸치고 회사에 도착 했는데 최 부장이 벌써 출근 하여

선미 에게 무슨 지시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시계를 보니 오늘도 지각이다

저 최부장 한테 오늘은 무슨 변명을 해야 할지 머리속이 복잡하게 돌아 가고 있는데

 

최부장: 아이구~~ 우리 김대리 오늘 우찌 이렇게 빨리 출근을 다 했을까

해가 서쪽에서 뜨것는데

아까 박주임 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어제 마이 아팟따 쿠던데 괜챦나?

 

순간 구라의 머리 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이 있다  선미가 날 변명해 주고 있었다는 것을 ...

 

선미도 최부장 한테 구박을 받는 구라가 안스러워 그런지 감싸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선미를 쳐다보니 한편으로는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역시 선미가 최고다

그렇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에게 구박 받는 모습을 보면 마음 아파 어찌 볼수 있겠는가

 

 

구라; 예~부장님 괜찮십니더

감기 몸살이 좀 심해서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출근 할라꼬 하니까

좀 힘이 들어서 늦었십니더 미안 합니더~~

 

최부장: 허허허 괜찮다

내가 니~~를 딱 보니까 아픈넘은 아닌것 같고  어제 술 마이 묵었소 하고 얼굴에 쓰있네

다~ 그런 것인께네 일이나 열씸히 해라 선미가 아깝다 쯧쯧

 

선미; 부장님 커피 한잔 드릴까예?

 

최부장 ; 됏다~~

내 현장 한번 둘려 보고 올테니까 둘이서 잘 하고 있어라  졸지말고 알것나 김대리?

 

구라; 선미야 고맙다 그런데 말이야~

앞으로는 나를 위해서 최부장 한테 그런식으로 변명 하지마라 괜히 나때문에

선미 그짓말 쟁이 만들기 싫다 미안하다 담부터 일찍 출근 하도록 노력 해 볼께

 

선미; 제발 일찍 좀 출근 하이소 맨날 지각 하면 누가 좋아 합니꺼?

역지사지 알지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이소 그래도 일찍 출근 한다는 말은 안하고

일찍 출근 하도록 노력해 본다는 것이  말이라꼬 합니꺼 아이고마 갈수록 실망 입니더

 

구라; 하하하 선미씨 와이라요 ~고마

오늘 하루 우리 열씸히 하고  퇴근해서 맛있는거 내가 사 줄께요 미안해 선미야

 

 

그시각 경미는 회사에서 일은 하지않고 책상 앞에 앉아서

다음카페 행복을 노래하는 사랑의 쉼터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것 같다

경미는 머리가 좀 복잡하다 어제 밤에 명수가 한 말들이 자꾸 뜨올라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허긴 경미가 하는 일은 별로 없다 

 

그때 총무과 김과장이 선미 사무실에 들어선다

 

허주

 

 

 

Little Moritz - Bernward Koch

'단편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라와경미의 사랑29  (0) 2013.02.20
구라와경미의 사랑28  (0) 2013.02.18
구라와선미의 사랑26  (0) 2013.02.10
구라와경미의 사랑25  (0) 2013.01.01
구라와경미의 사랑24  (0)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