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김과장은 경미의 매력 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경미의 섹시함에 빠져버린 김과장은
경미가 진지하게 생각 좀 해 보겠다는 그말 한마디 때문에 앞으로 경미와 교제할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경미는 명수와의 갈등을 격고 있으니 김과장이 눈에 보일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김과장도 그렇게 쉽게 물려 나겠는가 이미 경미의 매력에 사로 잡혀 있는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김과장 얼굴에 환한 웃음 꽃이 피어 있다 이넘은 경미만 보면 그냥 좋아서
싱글벙글 저렇게 좋을까 그런데 경미의 모습은 김과장 하고는 딴판이다
마치 벌레씹은 얼굴을 하고 앉아 있다
얼굴엔 수심이 가득하고 일할 의욕도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김과장이 자기를 보려 온것을 아는데 그냥 모르는 척 할수 있겠는가
과장님 안녕하세요?
우리 사무실에는 어쩐 일로 오셧나요?
무슨 볼일 있나요 요즘 자주 들리는것 같네요
아~예 경미씨
어제보고 처음 이네요 꼭 무슨 볼일이 있어야 옵니까 그냥 지니다가 겸사겸사 들렸습니다
무슨 겸사로요 과장님 일은 안하고 우리 사무실 에서 농띠치면
부장님 한테 일려 바칠끼라예 호호호
아이고 경미씨 와랍니까
다 아시면서 그런말 하시나요 내가 여기 왜 왔을꺼라고 생각 하는데요
그거야 모르지요 누구 좋아하는 여직원 이라도 있나봐요 물론 저는 아닐꺼라 믿고요
아이구 경미씨 농담도 참 잘 하십니다
여기 여직원 경미씨 말고 또 누가 있습니까?ㅎㅎㅎㅎㅎ
호호호호 그라고 보니께네 내가 말해 놓고도 좀 이상 하네요 전 아닙니다
저 좋아 하면 사고 생깁니다
어~거것참 무슨 사고 생긴다 말입니까
어디 사고 뭉치라도 숨겨 놓아습니까 사고치게요 그건 그렇고요
어제 밤엔 잘 들어 갔지요 빨리 헤어져서 좀 서운 했지만
그래도 전 경미씨 그렇게 만난것이 아마
내 인생에 있으서 최고의 날로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야튼 어제는 감사했습니다
과장님도 참 뭘 저녘한끼 한것 가지고 그렇게 감동을 받았습니꺼
아이고 한번 안아주면 과장님 미쳐 버리겠습니다 호호호호
아~경미씨 그런말 좀 하지 마세요 얼굴 빨게 집니다
어머~ 정말로 순진한 것인지 순진한척 하는 것인지 진짜로 모르겠네요
과장님 속은 알수가 없어요 회사에 돌아 다니는 소문은 안 그렇던되요
아주 프로라고 하던데요 공무과 미스김이 이야기 하던데요
아~뭐요 공무과 미스김이 무슨 말을 했다 말입니꺼? ㅎㅎㅎ
일은 안하고 사원들이 이렇게 노닥거리고 있는데 이놈의 회사가 잘 굴러갈 일이 있겠는가
그건 나도 모르겠고
그시각 명수는 거래처에 납품을 하고 돌아 오는길에 경미 한테 전화를 한다
경미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명수는 경미가 전화를 받지 않자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다
사랑하는 여인이 자기와 연적인 김과장하고
같은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그자체 부터 신경이 쓰인다 오늘은 만나서 어제 조금 쌓였던 오해도 풀고
경미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로 들어 왔는데
그때 마침 선미 한테서 전화가 왔다
선미씨 어쩐일로 전화를 다 했습니까?
예 명수씨 오늘 밤에 경미하고 같이 만나기로 하였는데 구라씨와 같이 그기로 나오세요
예 안그래도 경미씨 한테 전화하니 안 봤던데 잘 되었네요~~~~
게속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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