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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공간

산이란

해량 2024. 6. 1. 02:41

나이가 들면 천산대학에 가라 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70라는 숫자는 의미가

크다 지구표면의 70~75%가 물이고 바다에서70%의 산소가

해초류의 광합성 작용으로 만들어 진다.

 

데드존이 늘어나고 있다

지구의 온난화로 바다가 죽어 가고 있는 것은

심각하다 용존산소량이 부족하면 고기들이 살수가 없다

그러다 보면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양식은 줄어든다.

이리저리 이미 식량전쟁이 육지에서 바다에서 시작 된 것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우리니라의 국토가 70%라고는 하지만 무리한 개발로

2024년 지금은 얼마나 될지 도시 인근의 산들은

무거운 콘크리트 괴물들을 지고 버텨내고 있고

태양광 발전 건설 한답시고 산들의 맥을 썩지도 않는 패널로

덮어 놓아서니 산인들 데드존이 생기지 말라는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산은 너무 아름답고 웅장하고 번뇌로 지친 모든

사람들을 받아준다 배낭 하나 매고 터벅터벅 올라가면

여기 왜 왔느냐 절대 묻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외롭고 힘들 때 산이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니

산에 가는 것이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천산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등산하기 좋은 산이 아주 많다 천산대학에 입학하면

허벅지 사이즈는 커진다.

바위에서 흘러나오는 자기장으로부터 기를 받는다.

기를 받다 보면 전립선이 강해지고 그러니 정력은 넘치고

순간 도가 튈 수도 있다. 산을 타고 하품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산에는 70이상이 먹어도 되는 약초며 산나물들

열매들이 있다 오직하면 지리산에 죽으려 간 사람들이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죽지 않고 아직까지

지리산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까

아마도 산에서 이익을 창출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것이라

생각 된다 명약들은 모두 산에 있다 맹수들도 산에 있다

도사들도 산에서 도를 닦는다.

 

절이 있고 절로 인하여 스님들이 먹고 산다

산은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그 가치를 가름 할 수가 없다

절경도 산에 많고 사연도 산에 많다 전설도 산에서부터 시작 되고

짐승들이 산에 사는 것도 먹을 것이 많기 때문이고

어떤 사람들은 쇠몽둥이든 가방에 메고 비싼 자치기 하러가고

산의 역할은 나열 할 수없이 많으니 논해서는 안 될 것인데

논하고 있는 자체가 모순이다.

 

봄에는 사춘기 소녀처럼 수줍어 얼굴을 꾸미고

여름에는 성숙한 처녀 가슴 감추듯 모든 것을 숲으로 감춘다.

가을은 어떤가. 어머니 젖가슴에서 흘러내리는 생명수처럼

먹을 것이 지천이라 풍요롭다

겨울이면 어쩌다 하얀 눈을 덮어쓰고 우둔한 몸짓으로

북풍을 막아 주니 산이란 새들이 살아가는 이유이다

 

지자요수인자요산 이라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 하고 선한 사람은 산을 좋아 한다

했는데 이제는 지자요산인자요산이라 하자 논어는 옛날 학문이니

시대에 맞게 학문도 해석 하는 것이 어떨까

산에 가면 물도 있으니 계곡에 물이 넘치고 폭포는 지금도 바위를

때리고 있을 것이니 지자요산인자요산이다. 지혜로운 사람 선한 사람

모두 산을 좋아 한다

공자가 저승에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지만

맥락은 같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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