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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1

사는 이야기

해량 2021. 5. 13. 09:57

목요일입니다

 

그때는 그랬다.

주말이면 도시의 밤은

불야성을 이루고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

돌아갔는데 그 덕분에 자영업자들은 풍요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경제의 불야성이 꺼지고 바이러스 불야성이 켜지다 보니

불야성의 빛이 각각 다른 빛을 낸다.

집합금지 1.5단계 까지 풀려서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하여도

실제로 영업 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까지 밖에 안 된다고들 한다.

 

언제까지 이 정부는 자화자찬만 하고 코르나를 정치에

이용 할는지 모르겠다.

집권 이후 경제를 정치화 하여 망치더니 이제는 바이러스까지

정치화 하고 있으니 그런 것도 능력이다

인생사 모두가 쇼이고 정치도 쇼라고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문재인 보유국이 언제 끝날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니 지겹다

위대하신 문 주석님께서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 최저임금

기타 등등 껴안고 국립대학에 가는 그날까지 참아야지

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 하면 대깨문 들이 와글~와글 일어나겠지만

이제는 제발 정신 차려라고 하고 싶다

 

아침부터 고리따분 한 이야기 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냥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최고의 먹거리

대화 아니겠는가.

 

날씨가 많이 가물었다

비가 좀 많이 내려야 될 것 같다

다행이 주말에 비 소식은 있지만 얼마나 내릴지 모르겠다.

농번기인데 많이 내려 농부들의 근심을 풀어주면 좋겠다.

벌써 모내기를 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농사의 시기도

앞당겨 지는 것 같다.

 

어제 오후 잠시 산책길에서 보았는데 작은 텃밭에

어느 누가 심었는지 고구마가 줄기가 말라 비틀어져 있었다.

고구마는 그래도 생명력이 강해서 살아남는다.

고구마는 구황식물이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란다.

거름을 많이 안 주어도 물만 잘 빠지면 많은 수확을 낼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고구마를 먹고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고구마 세대다

지금은 간식으로 건강에 좋다고 하니

즐겨 먹지만 그 때 우리들은 진정 배고파서 먹었던 것이

고구마다.

고구마 한 개에 울고 고구마 한 개에 웃던 시절을 보내보지

못한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지금 고구마 세대들이 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고구마는 영원한 우리들의 고향이다

하얀 고구마 빼데기가 그립다.

 

고구마 원산지는 아메리카다

세계에서 수확을 제일 많이 하는

나라는 중국이 년 간 8000톤을 생산 한단다

하지만 중국산 고구마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신토불이다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들어 온 시기는 조선조 영조 때

일본 통신사로 갔던 조엄 이라는 사람이 쓰시마 섬에서

모종을 가지고 와서 제주도와 부산 영도에 제일 먼저 심었다고 한다.

 

이왕 영조 이야기가 나왔으니 영조 이야기 좀 해보자

고구려 장수 왕이 98세에

영조가 83세에 죽었으니 두 번째로 오래 산 임금이다

조선시대 평균 수명이 36~40세라고 하는데

왕이라고 해서 그렇게 오래 살아도 되는지 너무 불공평하다

 

하여튼 오래도 살았다

영조는 66세 때 14살 왕비를 맞이해서

밤마다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한다.

많은 후궁들이 있었지만 손녀 벌 되는 14세 왕비하고 속궁합이

제일 잘 맞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영조가 즐겨 먹은 음식은 발효식품이라고 한다.

된장 고추장 등 채식 소식 등등 특히 평생 산삼을 100근을 먹었다고

하는데 산삼이 좋긴 좋은가 보다 그 나이에 밤마다

뜨겁게 보냈다니.

영조가 섹스를 할 때에는 상궁 4명이 사방에 둘려 안자서

수발을 들었다고 한다. 혹시나 섹스 하다가 잘 못 될까 싶어서

참 그렇다 꼭 그렇게 까지 그 짓을 해야 했을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하이킹하기 좋은 날씨고 등산 하가 좋은 날씨다

나도 오늘은 한가한 덕분에 등산이나 해 볼까 한다.

 

일 년에 독감 때문에 3000명이 죽는데 작년 코르나 이후 1800

남짓 죽었으니 코르나에 너무 기죽지 말고 사시길 바랍니다.

독감과 같이 며칠 앓다가 일어나는 것이 코르나라고 하니까

지병이 있는 사람 외 건강한 사람들만 그렇다는 것이니까

이제는 인류와 같이 공생공존 해야 할 코르나는 우리들의 벗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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