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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넋두리
해량
2019. 2. 11. 10:09
#아침 넋두리/허주 우리 인생에서 유일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인생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하나 예측불가능 한 것은 도시의 밤이다. 화려한 불빛의 향연으로 겉모습은 그럴싸하지만 쾌쾌한 곰팡이 냄새를 안주 삼아 고독과 슬픔을 부어 마시는 그들이 있어 도시의 밤은 더욱 예측 불가능한 늪으로 빠져드는 것일지 모른다. 한 잔의 술잔에 담은 사연들이 깊어지면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뇌하고 또한 너와 나의 생각이 다를수록 갈등이라는 그 낯설었던 모습이 본성을 나타내어 굼틀 그리기 시작한다. 작은 이익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 경쟁이라는 전쟁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인생 참 슬프고 한 잔술에 모든 것을 거는 그들의 모습에서 인생 참 어렵고도 도전적이란 것을 느낀다. 인생 별것이 있던가. 어제 밤에는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영웅이었고 만수르 보다 더 부자였고 빌딩도 몇 채 지었는데 아침이면 다시 가장 서민으로 돌아가는 허전함과 속 쓰림이 현실이 되는 것이 인생인데 무엇을 얻기 위해 밤이슬 맞으면서 외로운 한 마리 새가 되었는지를 신인들 알겠는가.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살다보면 고독이 벗이 될 때가 있고 슬픔이 있어 오히려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이 인생일지도 모르는데 어젯밤이 나에게 있어서 가장 슬프고 아픈 밤이었다 할지라도 인생에는 항상 오늘이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태양은 떠 세상을 밝혀주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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