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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행시

겨울비

해량 2017. 1. 5. 11:51


       

      겨울비/허주


      겨우 한 해를 또 보냈건만

      아직도 세상이

      어수선 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울타리 옆 우두커니 서 있는

      앙상한 겨울나무

      가지에 쓸쓸히 눈물 같은


      비가 내리는 지금 멀리 보이는

      저산에 뽀얀 안개는

      누구를 위해서 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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