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종교 때문에/허주 누구나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런데 종교의 사회적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에게도 의지 하지 못하고 가장 외로울 때가 있다 그 때 사람들은 가장 나약해 진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신을 만나려 종교 시설이 있는 곳에 찾아간다. 그 곳에서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고 위로를 받는다. 그것이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종교의 역할 참 쉽다 그런데 요즘 종교의 역할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 그것에 반드시 황금이라는 것이 따라 다닌다 물론 종교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여도 가장 신선함을 가진 곳에서 노골적으로 금전을 바라는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좀 이상하다 종교라는 양의 머리에 괴물 뿔이 나기 시작 한 것이다 오늘 점심 때 일이다 언젠가 우연한 인연으로 만난 스님도 아닌 민간인도 아닌 말 그대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검정색도 아니고 백색도 아닌 회색 같은 사람을 만났다 겉으로는 반갑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지만 왜 그런지 몰라도 기분이 쓱 좋지 않았다 그 사람 그러니까 그 중이 중 형세를 하면서 노골적으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해서 조금 주었는데 갚지 않았다 많은 돈이 아니 여서 그냥 그렇게 넘어 갔지만 오늘 만나니 기억이 나서 기분이 그랬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렇다 절에는 부처는 있어도 중은 없으면 좋겠고 교회에는 예수는 있어도 목사는 없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 구지 말 안 하여도 이해를 하는 사람은 이해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존경을 받으면서 신도들을 잘 이끌어 가는 종교인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다 하지만 가장 외롭고 힘이 들 때 찾아간 종교시설에서 불이익을 받아서 되겠는가 이 말이다 돈 없으면 절에도 교회도 못 간다 이 말인가 몇몇 사이비 종교인 들 때문에 그런 것이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웅덩이를 흐리게 하듯 그런 사이비 들은 종교란 허울을 쓰고 사람들을 농락하는 그런 사이비 들은 이 사화가 제대로 돌아가게 하려거든 종교인들 서서로가 그런 사이비 들을 철저히 속아내 몰아내야만 진정 종교가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 절에 중이 없으면 안 되는 불교 교회에 목사가 없으면 안 되는 기독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