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커버. 난연천막커버 내화비닐

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어제 있었던일

해량 2014. 5. 27. 12:51
    어제 있었던일/허주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오후에는 흐리긴 했지만 아침에 공장에 들려 대충 일 시켜 놓고 집에 가서 한 잠 자고 창고에 설치 해 놓은 작은 공 치는 연습 좀 하다가 마나님이 차려 주는 맛 없는 점심 대충 먹고 또 한 잠 자고 오후 3시쯤 회사에 갔다 정문앞 차에서 내리는데 허리 꼬부랑 할머니가 작은 손수레를 껄고 가시길래 할머니 혹시 페지 수거 하십니까 하니깐 페지 가 뭐요 난 종이 줍어로 다니요 묵고 살아야제 하시길래 할매 그라모 내 따라 오이소 억수로 종이 많이 드릴께요 하니까 아이구 젊은 양반 고맙수 하시면서 따라 오셧다 요새 내가 약 8키로 살을 뺏더니만 사람들이 10년은 젊어 보인다 하였는데 할매 한테 젊은 양반 소리 들어니까 참말인가 싶었다 속으로 기분이 억수로 좋았지~~ㅋㅋㅋ 할매를 모시고 공장 페지 모아 둔 곳으로 모시고 가서 할매 여기 있는거 싣고 갈 만큼 싣고 가이소 하니까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ㅋㅋ 사실 우리 공장에 하루에 종이박스 그리고 지관 이런 것들이 한 차씩 나온다 작은 차에~ㅋ 사무실에서 할매가 얼마나 싣고 가시나 싶어서 지켜 보고 있으니까 작은 구루마에 있빠이 싣고 있었다 그런데 할매께서 구루마를 밀지 못했다 무거워서 ㅎㅎㅎ 설매시 옆에 가서 밀어 주면서 할매!! 내가 회사에 있을 때는 언제 든지 오셔서 싣고 가도 됩니다 그런데 내가 없어면 안됩니다 와요 아제? 이거요 사실은 우리 직원들 용돈 벌이 하는 건데 할매가 싣고 가면 좋아 하겠습니까 저기 절마들 쳐다 보고 있지요 내가 있으니까 아무 말 안 하지 내 없어면 할매 쫏게 납니다 알았지요?? 이 주위에 지나치다가 내 있는가 물어 보고 와서 싣고 가이소 ㅎㅎ 그라모 이 공장 사장이요 네~ 아이구 높은 사람 이구먼 인물도 참 잘 생겼고 남자답고 시원시원 하요 돈도 참 많이 벌것슈 인상이 너무 좋아서 복 받을 끼요 네~ 할매요 복 받을려고 하는 것 아입니더 돌아가신 울 옴마가 생각나서 할매한테 드리는 것이니까 너무 고마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너무 고맙슈 그렇게 할매가 가시고 공장 후문을 닫을려 하는데 할매께서 또 오셧다 ㅎㅎ 할매 종이는 어디 두고 벌써 오셨는교 ㅎㅎ 아이구 사장 있을때 더 가져 갈려고 조기 부어 놓고 왔수다 ㅎㅎ 할매 오늘은 내 여기 계속 있을낀께 이중 일 하시지 마시고 댁에 갔다 놓고 오이소 ㅎㅎ 렇게 할매께서 두번 오셧다 ㅎㅎ 봉사가 별거 인가 이런 것이 봉사 아이가 Sensual Night With You - Steve Barakett

    '자작글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장지  (0) 2014.05.27
    까치 에게 돌 던지지 마라  (0) 2014.05.27
    넋두리  (0) 2014.05.27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0) 2014.05.27
    삶은 원점(原點)이다  (0)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