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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가을에 만났던 친구

해량 2017. 2. 21. 14:59

    어느가을 /허주 멀어져간 어느 가을 밤 가을의 쓸쓸함에 지쳐 있을 때 어둠의 적막을 깨고서 들리는 그 소리를 들으며 고독한 가을밤을 보내 섰는데 이제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어디로 갔을까 가을은 겨울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그는 아무런 말없이 떠나 버렸다 어디로 갔을까 먼 세상으로 떠나 버렸을까. 그곳이 어디일까 어느 가을밤에 들리던 그의 아름다운 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아 이렇게 그가 그리운 것은 외로움에 사무친 겨울바람 소리만 들리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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