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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5

구라와경미의 사랑32

해량 2013. 2. 22. 00:57

 

 

 

 32부

오늘은 우리 주인공들이 대운 산으로 등산을 가는 날이다

오래 만에 넷이서 갈려고 했는데 최 부장 내외가 같이 갈 것을

원했기 때문에 여섯 명이다

구라는 등산복을 갈아입고 선미의 집으로 향했다

이미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이제는 아버지 허락도 받고 했으니

선미 집을 자기 집 인 냥 드나든다. 그런 구라의 모습이

박 씨는 보기가 좋다

사랑 하는 딸을 아껴주는 구라가 고마운 것이다


선미를 태우고 명수에게 전화를 한다.

명수도 이미 경미를 태우고 약속 장소인 시명사로 가고 있다고 했다

구라는 가는 길에 막걸리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서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아직 최 부장내외는 오지 않고

명수와 경미만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경미의 모습이 화려하다 경미는 원래 빨간색을 좋아한다.

정열적인 것을 좋아 하는 여인이다

경미는 김해 허 씨다 성격이 아주 밝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아가씨다

오늘도 역시나 빨간 등산복에 갈색바지 빨간 배낭을 메고서

특유의 웃음으로 구라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경미; 어머~구랏씨 오늘 참 멋있게 하고 오셨네요.

등산복이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구랏씨는 산에서 살아야 될 것 같아요 너무 잘 어울려요

선미야 너도 오늘 참 이뿌다 등산복 못 보던 것인데 오늘 등산 한다고

하나 장만 했나 보네~~~~

어머 고어텍스네 이거 비싼거~~ 아이가 매이크가 오데 낀데 호호

 

선미: 원래 있던 건데. 등산 갈 일이 없어서

깊숙이 꼬불쳐 놓았던거 아이가 괜찮나 좀 촌스럽제?

 

경미: 너무 이쁘다 니는 얼굴이 이쁘서 옷도 아무거나 입어도

잘 어울리네 호호~~~

 

어디 등산복 입고 패션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것이 문제 인기라 등산복도

비싼 것 입어야 하니 말이다

등산복은 편하고 땀만 잘 배출 시키면 되는 것인데

말하고 보니 그렇네 땀을 배출 잘 시키는 것이 비싼 것이니 말이다

그런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최 부장 내외가 도착했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다 부인하고 또 다른 어떤 여인 

구라는 놀라고 말았다 너무 예뻐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최 부장 ; 어이 김 대리 다 왔나 대충 챙겨 가지고 올라가자

이 산이 보기는 이래도 제법 험한 산인기라

여자들도 있고 하니깐 속도는 많이 내지 말고 쉬엄쉬엄 놀기 사마

올라가자 알았제?


구라; 부장님 저분은 누군데요 소개 좀 시켜 주이소


최 부장; 어~맞네 내 정신 좀 봐라 인사들 해라 이 분은 우리 집시람

저 여인은 내 이종 사촌 동생인데

이번에 서울에서 살다가 직장이 울산으로 발령이 나서 이사 왔다

아직 싱글 인께네 칭구 삼아 잘 지내라


구라; 처음 뵙겠십니더 김구라 입니더


현지: 예~ 안녕하세요?

안 현지 입니다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같이 등산 자주 다녔으면 합니다. 잘 부탁 합니다


명수; 와~ 억수로 이쁘네요 하하하

우리 경미 보다는 아니지만은 야튼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하고 올라 가입시다.


최부장; 여 대운산 니들 몇 번 와 보았는데 이산이 말이야 계곡이

죽이는 기라 정말 물도 맑고

중태기 들이 헤엄도 치면서 놀고 억수로 좋은 산 아이가

이산 산신령이 내 칭구 아이가 ㅎㅎ

니들 대운 산에 대해서 잘 모르제 이산은 말이야

부산하고 울산하고 양산하고 경계에 있는 산인기라 옛날에 원효대사가

여기로 여행을 다니다가 너무나 절경이라서 좀 쉬었다

간곳이 척판암 인기라

최고봉이 해발742m로 양산12경에 들어가는 대운산

4~5월 철쭉제가 유명하다 아이가


그렇게 최 부장 잔소리가 끝나고 힘겹게 산을 오르고 있다

왠지 선미는 자꾸만 안 현지가 눈에 거설린다.

구라와 너무 다정히 이야기 하면서 걷는 것을 보니

질투 아닌 질투가 나는 것이다 그래도 속으로는 설마

오늘 처음 본 사람들 인데 친해지면 얼마나

친해질까 하는 안도의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남녀 사이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그냥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앞으로 구라와 안 현지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계속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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