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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글1

바닥

해량 2014. 2. 17. 21:16
    바닥/허주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바닥을 딛고 있다 때로는 바닥으로 달리고 움직인다. 바닥은 깊게 파도 다시 바닥이 생긴다. 그러므로 바닥은 계속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만들어진 바닥에 씨앗이 떨어져 묻치면 모든 식물들이 잉태 하는 것처럼. 바닥이야 말로 묵묵히 모든 것을 받쳐주고 더러운 모든 것들도 묻어주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것들은 안아서 모든 이 에게 골고루 나누어 준다 인간이 태어나서 요람을 떠나 기어 다닐 때부터 바닥은 아무 조건 없이 내어 주었다 바닥은 울퉁불퉁 할지라도 역할을 다 한다 무엇이 끌고 파고 딛어도 그냥 묵묵히 받아준다 그런데 이 세상사는 모든 것들은 바닥에 대해서 고마움을 모른다. 그저 있기에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되는 줄 안다. 그렇지 않다 바닥이야 말로 이 세상에 존재 하는 것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주지 안든가 바닥의 그 넓은 포용력에 존재의 것들은 고마워해야 한다. 그 중에서 인간들이 바닥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 고마움을 망각 한 체 그냥 아무 값을 치루지 않고서 쓰면 되는 줄 안다 그것은 너무나 큰 착각이다 바닥이야 말로 이 세상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는 신과 같은 존재임인데 인간이 태어나 처음 바닥에 그림을 그린다. 그것이 인생의 시작 이다 바닥에 작은 막대기로 인생의 목표를 쓰지 않았던가. 그것이 무엇이더냐 바닥에서 줄을 긋지 않았던가. 작은 막대기로 너무나 큰 바닥에 선을 그었으니 그 선을 기억 하는가 그것이 우리가 처음 쓴 문자 인 것을.
    Changing Partners - Patti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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