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와경미의 사랑20
20부(19금)
구라 일행을 태운 차가 20분 거리인 대운 노래방 앞에 미끄러지듯이 멈춘다
구라는 술에 취해서 형설수설하고 명수도 마찬가지
이넘들 부어라 마세라 할때 알아받다 술에 장사있던가 많이 먹어면 취하는것이 술 아니더냐
그래도 아직은 우리 주인공 들은 청춘이니 이정도 가지고는 괜챦겠지
선미는 긴 한숨을 내쉬면서 구라를 멀꺼러미 쳐다보면서 한심 하다는듯 한마디 던진다
구라씨 이겨 내지도 못하는 술을 무슨 술하고 웬수 졌다고 그렇게 많이 마셔요
그렇지 않아도 실망했는데 나를 후회하게 만들지 마세요
앞으로 술 많이 마시면 전 구라씨 안 만날 거예요 알았나요 구라씨?
선미야 좀 이해 해 주라 오늘은 특별한 날 아이가
오래만에 등산을 하고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래
그리고 우리 이쁜 선미하고 하루종일 같이있는 것이 너무 좋아서 그러니까
이해를 좀 해 주라 선미야
아이고~ 언제는 술 안 마셧나요 또 구라치고 있네 정말로
내 사투리 안쓸라고 노력을 억수로 마이 했는데 구랏씨 하는거 보이께 안되겠네 마~
자꾸 구라치고 헛소리 빡빡하모 앞으로 안 봅니더 알아서 하이소 알았지예?
ㅎㅎㅎㅎ 와~~ 우리선미 이제야 선미 같네 그라모 선미답게 갱상도 사투리 쓰야지
서울말이 어울리나 이제사 선미 같네
선미야 일았으니 오늘만 이해 해 주라 선미야 알았제~~
아이고 구라씨 지게워 죽겠어 덩말 내가 왜 만났을까
구라와 선미가 하는 대화를 보면 청춘 남녀가 만나서 할수있는 대화가 아닌것 같다
10년은 산 부부가 대화를 하는것 같다 아직까지는 만나면 사랑해 뭐 행복해 뭐 이런 이야기
해야 하는건데 술이야기 걸핏하면 구라치고 말이야
내가 볼때는 구라 이넘은 싹수가 노랗다 속된말로 돈 안된다
그렇게 넷이서 노래방가서 한바탕 신나게 놀고 각자 헤어 졌지만 구라와 선미는 아직도
두손을 마주잡고 거리를 서성거린다 오늘도 구라와 선미는 외박아닌 외박을 할 모양이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 어디로 가던 무슨 상관인가 둘이서 끝까지 간 사이 아닌가
두사람은 이미 선을 넘은지가 오래 되었다 남녀의 관계란 처음이 어렵지 서로를 가지고 나면
그담 부터는 눈만 마주쳐도 하고 싶은것이 관계 아니던가 한창때는 말이야
그렇게 한참 걷다가 어느 모텔에 두사람은 들어선다
희미한 조명이 흔들리는 모텔 구석진 방에 구라는 선미를 거칠게 밀어 넣었다
순간 짐승처럼 달려 들어 선미의 옷을 벗긴다 선미의 풍만한 가슴에 구라는
얼글을 묻고 미친듯 흐느낀다
마치 짐승처럼 달려 드는 구라의 정열에 선미는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침대 위에 쓰려진다
아~ 구라씨 왜 이렇게 서두르세요 아~구랏씨 천천히 하세요
아! 선미야 난 선미가 너무 좋아
구라의 뜨거운 입술이 선미의 가슴으로 쓰칠때마다 선미는 흐르껴 울부짖는다 아~왜 이러세요 아~
구라의 입술은 선미의 조각 같은 알몸을 탐색하고 선미는 이미 혼미한 상태로 변해 버렷다
아~~구랏씨 너무 좋아요
구라의 입술은 선미의 깊은 계곡을 습격한다 선미는 더욱 흐느끼고~~
구라의 크다란 그것이 선미의 계곡으로 돌진한다 이미 둘은 하나가 되어 버렸다
아~~구라씨 미치겠어요 선미야 나도 이리 죽어도 좋아 선미야 사랑해
구랏씨 이제 난 어떡해요 아~~구라씨~~~~흐
구라씨 술이 좀 께는것 같아요 술취해 가지고 이런데는 뭐할려고 들어 오자 하는 거예요
빨리 집에 가야 합니다 아버지 기다리 겠어요
선미야 조금만 더 있다 가자 나는 있쟎아 너랑 영원이 이렇게 있고 싶거던 조금만 더 있다 가자
선미야 사랑해 역시 우리 선미는 피부가 너무 좋아 어쩌면 이렇게 부더러울수가 있노 정말 이쁘다
여자들은 다 그래예
내만 그런 것은 아니라예 경미도 피부 억수로 좋아예 얼마나 이쁘다꼬예
아~ 그렇나 다음에 한번 봐야 되것네 얼마나 이쁜지
뭐라꼬예 뭘 본다꼬예 경미가 그리 좋습니꺼?
아 ~ 아이다 농담 아이가 내가 우찌보노
명수하고 둘이서 정식으로 교제 하기로 했는 모양이던데
담에 명수 한테 물어 보지뭐 ㅎㅎ
아이고 남자들이란 덩말 못말려
선미야 이리 와 봐라
와이랍니까 간지려워예 또 할라꼬예?
선미야 사랑해 아~~ 너무 좋아 아주좋아(전통버젼)
그래 얼마나 좋을까 뜨겁게 불타오르는 육체끼리 안고있는데 불꽃이 튀기 마련이다
정말 좋을때다 그렇게 한바탕 전쟁을 치려고 .........
어느듯 시간은 자정으로 접어던다
기나긴 하루 아니 짧다면 짧은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
선미는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히나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고 선미를 기다리고 있다
박씨는 요즘 들어서 자주 늦어지는 딸이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를 한다
혼기가 깍찬 딸을 너무 단속을 할수 없으니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딸이 너무 이쁘다
박씨; 우리딸 많이 늦었구나 자정이 넘었는데 좀 일찍 다녀라 요새 세상이 하도 험해서 걱정이다
뭐한다고 이렇게 늦었노 아까 전화 했을때는 금방 들어 온다 하더니만
그래 피곤할텐데 들어가서 자거라
아버지 늦어서 죄송합니다
친구들하고 오래만에 등산 갔다 오면서 술한잔 하다보니 늦었습니다
담부터는 일찍 들어 올께요
선미는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하루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 뜨 오른다
구라와 둘이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는 왔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구라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
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