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난 이야기

어디서 태어 났을꼬

해량 2012. 10. 9. 11:09

 

 

 

 

어디서 태어 났을꼬

 

우리 어린 시절에는 궁금 한것도 많고 또 철이 없었지요.

나는 대체 어디서 태어났는지 정말 궁금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아지매 들이 갖난 아이 낳는 것을 보면

누군가 나를 낳아준 것은 분명한데  

울 엄니가 나를 낳을때 내가 직접 본 일이 없어서

정말로 궁금했습니다.

 

그건그렇코 어떤 아이도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 난것이

몹시도 궁금하여 어머니 에게 물어 봅니다

 

아이의 물음에 대한 어머니의 답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60년대 엄니들은 이렇게 대답 했다네요

엄니 낼로 우찌 만들어서예 

"그런건 뭐헐려구 물어? 귀찮구마는..."

니 아부지 한테 물어 봐라

 

 

70년대 엄니들은 또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응, 다리밑에서 주워왔어. 이눔아..."

말 않듣고 하면 도로 갔다나 뿔기다..알았나

 

 

80년대에 들어와 엄니의 대답은 발전합니다.

"큰 새가 물어와서 울집에 놓고 갔지롱..."

그래서 엄마가 너를 이쁘게 품어서 이렇게 이쁘게

키웠단다 알것재~

 

9ㅇ년대 엄니들의 대답은

하느님이 아빠와 엄마가 자고 있는데 너를 살짜기 놓고

갔단다 그러니 많은것을 알려고 하지마라 응 다친다

 

그런데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엄니들은

언젠가 밤에 엄마와 아빠가 인터넷 검색 하다가

이쁜 아기가 있어서 다운 받았단다 인터넷 검색은 다음이란다

 

다음이 먼데요 그냥 다음 이란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