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5

구라와선미의사랑10

해량 2012. 9. 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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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는 오래만에 허경미를 만나서 한편으로는 반갑고 또 한편으로는 경미가 부럽기만하다

경미는 대체로 집안 사정이 좋은 편이다 경미는 부산대학을 나왔다

성격이 자유분방 하고 케활한 편이다 그래서 남자들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먼저 데시하는 그런 성격이다

하지만 선미는 고등학교 졸업후 집안사정 때문에 직장생활을 빨리 시작했다

경미 보다는 사회생할 경력은 많지만 경미를 만나면 늘 열등의식을 자기도 모르게 가진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취해 버렸다 

술에 장사 있던가 평소에 얌전한 선미도 오늘은 좀 적극적으로 나온다

이런 기회를 구라가 놓칠수 있겠는가

남녀 사랑이란 처음이 어려운 것이지 한번 진도가 나가고나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던가 우리가 살아 오면서 다 경험해 본 사실이니 굳이 설명을 더할 필요가 있겠는가

 

경미도 오늘은 술이 많이 취해 버렸다 2차3차 하던 경미도 ㅎㅎ

경미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오래만에 선미를 만나 기분이 너무좋다

그리고 구라가 남자소개를 해 준다니 기분이 더~~앞으로 구라친구 명수와허경미의 만남도 기대해보자

잼나는 커풀이 될것 같은데

 

 

선미는 술이 노무취하다보니 몸이 마음대로 하지못하고 비틀거린다 그런 선미를 구라는 허리를 감싸안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이순간 구라 어디로 가야 할지 이미 머리 속에는 정리가 되어 있을것이다

 

택시~~~

구라는 힘겹게 선미를 택시에 태우고

 

택시;어디로 모실까요?

 

어~예

 

가까운 분위기 좋은 모텔로 가시지예~

 

예~ 알겠습니다

아가씨가 술이 많이 됏십니다?

오늘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ㅎㅎㅎㅎ

 

어~ 아저씨도 무슨 즐거운 시간 말입니까 ㅎㅎ?

 

다~그런거 아입니까 그런 재미로 데이트 하는것 아닙니까 ㅎ?

 

ㅎㅎㅎㅎ 그렇지예 오늘 술을 좀 마이 먹었더니만  좀 그렇네요

 

결혼할 사이 입니까 아가씨가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손님은 참 좋겠네요?

 

참~ 아저씨도 남녀가 꼭 연애 한다고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지요

서로 만나보고 속궁합도 자주로 맞쳐보고 그래야 판단이 서지예 ~ㅎㅎ 농담 입니다

 

하긴~

그렇습니다

요새 세상이 이렇다 보니 ㅎㅎ  야튼 즐거운 밤 보내십시요 뜨겁게요

 

택시기사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모텔앞에 도착했다

그래도 선미는 정신줄을 놓고 구라 어께에 기대서 잠들어 있다

아니 술에 취해서 몸을 제대로 가루지 못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구라가 선미를 안고서 방으로 들어선다

겨우 선미를 침대에 눕이고 선미를 깨운다 하지만 정신줄을 놓아버린 선미가 일어날리가 있겠는가

 

구라도 이미 술에 취했지만 그래도 정신은 멀쩡하다

선미가 침대에 누워서 잠들어 있는 모습을 쳐다 보고 있자니 구라 머리는 하염없이 복잡하다

정신줄을 놓고 누워있는 선미를 그렇게 그런 행위를 할 용기가 구라 한테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구라가 선미의 옷을 벗기려고 하는순간 선미가 살며시 눈을 뜨면서 

 

구랐씨이~~

여기가 어디니꺼~~?

하면서 일어날려고 하는 순간 구라가 선미의 입술을 덥친다

 

그칠게 선미의 옷을 벗기고 뜨겁게 달아오른 선미의 육체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순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구라도 흐르낀다

아~~선미야 사랑해

아아~~구라씨 사랑해요~미칠것 같아요~

선미야 좋아 ~~

아~~ 구라씨 너무 좋아요~~

구라가 좋으냐고 자꾸 물어 보는것은 왜그럴까 아마 이넘 습관이겠지

그런것 할때 자꾸 질문을 하는 타입이 있지 그런타입을 전문용어로 교수타입 이라고 하거던

속된말로 남녀가 사랑을 나눌때 여러 유형의 타입이 있다

 

좋으냐고 자꾸 질문을 하는 스타일은 교수 타입이고

너무 좋아서 흐느끼며 우는 스타일은 상주 타입이고

하염없이 꿍꿍 앓는 스타일은 지게꾼 타입이고

박자를 맞쳐가면서 흐느끼는 스타일은 가수타입이고

나살려라 하면서 막 때리는 스타일은 조폭 타입이다

여러 유행의 타입이 있지만 여기 까지만 설명을 할련다

너무 많은 것을 논하면 내 밑천이 떨어지니까.

 

그러고 보면 구라는 좋으냐고 자꾸 질문을 하니 교수 타입이고

선미는 하염없이 박자를 맞쳐가면서 흐느끼니 가수 타입인가............

 

야튼 둘이서 이밤이 셀세라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새벽녘에 모텔을 나선다

인적이 없는 새벽길 온갓 소음 들도 흩어져 조용한 새벽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솟아질것 같이

구름이 덮혀있고 밤새 차들이 달리던 도로도 한가하다

둘이서 손을 잡고 걸어 가지만 아무 말이 없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이렇게 둘이서 새벽길을 걷고 있는 것만해도  행복한 것을

한참 걷다보니 선미의 집 앞이다 해어지기 아쉽지만  회사에서 만날때 까지는 이별이다.

이별이란 슬픈것 잠시 떨어져 있을 것인데 저렇게 보내기 싫어서 ............

 

선미야 잘가라 전화 할께 ...............

 

구라씨도 들어가요 월요일 회사에서 봐요 .........

이렇게 구라와 선미의 사랑이 깊어먼가고 어는새 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가울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하지만 가을은 너무 쓸쓸헤서 난 싫다 추운 계울이 난좋다

왜냐고 물어신다면 ㅎㅎ아궁이에 고메꾸어서 막걸리 먹는재미로 ㅎㅎ

 

드디어 허경미와 명수가 만난다 명수는 구라친구다 한마디로 골때리는 넘인데 과연 경미의

마음을 사로 잡을수 있을것인지 그리고 허경미의 그늘신한 몸매에 명수는 어찌 반응할지

벌써부터 궁금해 진다. 

계속 허주 

 

 

   


  ♪ only For You - Elizabeth Lam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