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공간
새해
해량
2023. 1. 4. 05:54
해가 바뀐 지도 며칠이 지났다
2023 이란 숫자가 아직도 어색하다
하지만 현실이다 또 한 살을 먹어 버렸다
세월이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잔인한 선물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 된다는
숙제다.
중년이후 가장 큰 문제는 혼자 놀 줄 모른다는 것이다
인생이란 것은 복잡한 것 갔지만 혼자 와서
혼자 걸어 온 것이고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을 수 없는 인연 때문에 고뇌하고 아파 할 바에는
차라리 혼자 인 것이 건강에 좋고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내면에 집중 할 수 있다
중년이후 외로워하지 마라
외로움이란 어차피 그동안 살아오면서
늘 내 곁에 같이 있었고 앞으로도 같이 가야하는
동반자 인 것이다
같이 있어도 외롭다면 그것은 외로움이 아니라
괴로움인 것이다 중년 이후에는 혼자 놀 줄 알아야 한다.
참 많이도 채우면서 살아 왔지 않든가 이제는
정리정돈 해야 할 때
그동안 채우면서 살았다면 이제는 비우면서 사는 것이 어떤가.
나이가 들어 채움에 집착하는 것은 추하게 보일 뿐이다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도 중년 이후의 멋이다.
중년 이후
힘든 인간관계를 애써 이어 가려고 하는 것 보다
차라리 관계를 풀어 버려라 그것이 관계에서
억 매인 나의 영혼을 맑게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