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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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량
2022. 3. 24. 00:51
언젠가 내린 비는 왜 내렸을까
그것은 있었던 일들을 한 가닥 빗줄기와 같이
내려 버리라는 누군가의 뜻일 꺼다
그래서 일까 비가 내리면 왜 그리도 좋을까
버리고 또 버릴 수 있으니 그런 것일거다
어제 기억들이 바람에 실려 가는 것이 보이는 것은
잊어버려 라는 미지의 누군가의 바람일까
바람이 불면 잊어버리자
현실에는 기억을 두지 말고 바람처럼 그렇게.
꽃은 지고 있지만
꽃이 진 그 자리에 희망이라는 열매가 다시 열린다.
이런 세상이 정상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