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다
인도 하면 카팔라국의 태자 지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수행을 거쳐 번뇌를 버리고 무상의 진리를
깨달은 석가모니가 당연히 생각나고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 날수 있게
큰 공을 세운 간디가 생각난다. 그리고 우리들 집에
하나씩은 걸려 있는 못생긴 달마가 생각나고
인도코끼리도 생각난다.
코끼리를 연구하는 동물학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코끼리들 중 알콜 중독에 걸린 놈들이 많단다.
코끼리들이 발효 된 열매들을 먹고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발효 된 열매를 먹고 중독이 된 코끼리는 계속
발효 된 열매만 찾아 먹는다고 하니 사람이나 코끼리나
알콜 중독에 걸리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달마는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태어나
대승불교의 승려가 되었다
달마는 정말 잘 생긴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강가에 큰 이무기가 죽어서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유체이탈을 하여 죽은 이무기 속으로 들어가
강물에 버리려 간 뒤에 아주 못생긴 흑안 이라는 도인이
지나가다가 자기의 육체를 벗어 놓고 달마의 육체를
뒤집어쓰고 도망을 가버렸는데
어쩔수 없이 흑안의 육체를 입고 숭산 으로 들어가
소림 동굴에서 수행하기 시작 하였다
그 때 수행이 지루 하면 동물들의 동작을 따라 하기
시작 한 것이 소림권법의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옛날이야기는 참 재미있다
지금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자들이 많다
잘못하면 무조건 남의 탓으로 돌리고 거짓이 들통 나면
애매묘호한 말로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자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많이 깨달 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