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일기/허주
오래 만에 뉴에이지 음악을 클릭 하였다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수많은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누구나 그를까 아니면 나만 그를까 항상 과거 속에 헤매고 있다
후회는 항상 앞서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후회 안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누구나 걱정이 있고 오늘 한 일들은 내일이면 후회하고
반성한다. 그러면서 사람은 서서히 익어 가는 것이다
노인들은 과거에 산다.
젊었을 때 한 가닥 안한 사람이 없고 돈 많이 안 벌어 본 사람이 없다
비록 과거에 그렇지 아니 하였더라도 있었던 과거로 만들면
되는 것이니까 아마 노인들이 과거에 억매여 사는 것은
지난날들의 아쉬움과 후화와 미련 때문 일거다.
아니면 그렇게 살았음을 인정받고 싶어서
무용담처럼 이야기 하는 지도 모른다.
갈 곳이 없어서 양지바른 언덕에 모여서 장기 뚜는
노인들 볼 때 마다
나는 과연 노인 소리 들을 때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인생무상 새옹지마를 느낀다.
지금 사회에서는 젊은이들도 희망이 없다
무엇을 위해서 뛰어 갈 목표가 없는 것이다
집값이 4년 만에 100% 올랐다고 한다. 이런 나라가 지구상에 어디에
있다 말인가
지금 우리나라 젊은이 들은 평생 월급 받아 봤자 아이 키우고
먹고 살다 보면 집 한 채 못 사게 되어 있다
그 만큼 집값이 많이 올라 버렸다.
아마도 취직 하가도 힘들 것이다 서서히 나라가 망해 가고 있으니
우리나라는 인구절벽에 벌써 도달했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청년들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 이유는 다 알 것이다
낳았다 하면 기본이 3억은 지고 태어나니 어떻게 감당 할 수 있겠는가
아마도 앞으로는 애기 울음소리 듣기 힘들 것이다
노인들 경제도 그렇다 자식들 키우느라 있는 돈 없는 돈 다 쓰고
나면 빈 호주머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식들이 업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노인들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일도 해는 뜬다.
노인들에게는 뜨는 태양이 희망이다 매일 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자 축복이다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이니까
오늘은 무엇을 위해서 건배 할까
내일 모래면 11월도 가버린다 우주 속으로 영원히 살라지는 것이니
남은 날 만이라도 무엇인가 남기시길 바랍니다.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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