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오전10시 쯤에 해량 2018. 11. 13. 10:02 오전 10쯤에/허주 가을이 오기 전 늦여름부터 나는 뱃살을 빼는 목적으로 산에 열심히 다녔다 그 노력으로 약4kg 빼고 나니 걷기가 헐 씬 편하고 옷을 입어도 태가 난다 산에 다니다 보면 어릴 적 소 먹이려 산에 다니면서 보았던 나무 열매들을 만날 때마다 그 때의 추억들이 살아나곤 하였는데 갈수록 개체들이 줄어드는 것을 보았다 가을에는 산에 적극 적으로 다녔다 여름에는 뱃살을 빼는 목적이 있었다면 가을 산행의 목적은 거둠이었다 해마다 버섯들이 그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버섯의 생육 특성상 한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버섯지도를 나름 그려 놓고 해마다 그곳에 찾아 가면 풍성하게 한 꾸러미 가져 올 수 있었는데 해가 갈수록 양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모든 생물들은 온도 습도 기후 조건에 따라서 생육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것은 독수리 삼형제도 아니고 태권V도 아니다 지구의 환경 생태계는 벌들이 지킨다. 벌이 없다면 꽃은 피대 열매를 맺지 못하니 번식이 더 이상 되지 못함으로써 지구의 모든 식물들은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벌들이 열심히 날아다니면서 수정을 해 주기 때문에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다시 땅에 떨어져 싹을 튀 워 한그루의 나무가 탄생 되는 것이니 벌은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그런데 큰일이다 지구상에 벌들이 40%가 줄었다고 한다. . 환경이 오염 되고 산에 들에 살충제 제초제를 살포 하니 벌들이 어떻게 버틸 수 있겠는가 모기도 동물들 피를 빨아 먹고 여름 한 때를 살고 가지만 많은 역할을 하고 간다. 파리도 마찬가지다 보이면 무조건 잡으려고 파리채 들고 설칠 일이 아니다 파리들도 꽃가루를 발에 묻혀서 수정을 하는 역할을 한다. 비닐하우스 안에 생선머리 같은 것을 놓아두면 어디선가 똥파리들이 날아와서 하우스 내 식물들을 열심히 수정 시키는 것을 보았는데 파리도 지구를 지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비를 본 적이 오래 되었다 이제는 아예 오지 않는다.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다 지구의 오염으로 인하여 멀리 우리나라 까지 오지 않아도 따뜻한 곳이 많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환경변화 영향도 있을 것이다 농촌에 집들이 개량 되어서 제비 집을 지을 수 있는 처마가 없고 문을 달아 제비의 접근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이른 이유도 있을지 모른다. 강남 간 제비들이 돈 많은 사모님들과 바람이 나서 오지 않는 이유 강남 간 제비가 왜 돌아오지 않는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 하는 사람들이 없다 학계에서도 조류를 연구 한다는 자들도 이제는 제비가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 할 때다. 오늘은 날씨가 흐립니다. 한줄기 비라도 솟아질 것 같습니다. 낙엽은 어디론가 쉴 새 없이 날아가건만 그래도 국화는 향기를 팔고 있으니 하루가 향기로울 것 같습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