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불금 오전 해량 2018. 11. 9. 12:17 불금 오전/허주 절에 가면 법당에 향을 피우고 촛불을 켜는 이유는 악취를 없애는 정화 작용과 벌레의 접근을 막는 목적이지만 촛불은 스스로를 태워서 주위를 밝게 해주고 향은 스스로를 태워서 주위를 맑게 해주니 곧 희생이다 차를 마실 때 향을 피우는 것은 정신을 더 맑게 하기 위해서고 장례식이나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이유는 향의 연기가 올라가 이승과 저승을 연견 해 준다는 황당한 이유인데 그럴 듯하다 향을 피우는 과학적인 이유는 악취를 없애고 벌레들의 접근을 막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마트에서 파는 향은 향 향기를 화학약품으로 만든 것들이다 그래서 오래 맡으면 폐에 치명적이다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가습기 사건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성분의 화학제품이 첨가 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에 배우 신성일이 타계 하였는데 신성일은 자택에서 돌아가신 어머니 영전에 7년 동안이나 가짜 향을 피우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폐암에 걸린 이유가 그 향 때문이라고 하는데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다 법정 스님을 비롯하여 스님들도 폐암으로 많이 입적을 하는 것을 보면 믿을 만한 말인 것 같다 향의 종류가 너무 많은데 좋은 향은 구하기가 힘들고 비싸기 때문에 구할 수 없어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향을 사서 피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니 절대로 오래 맡으면 안 된다고 한다. 세상에는 이유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과학적으로 증명 된 지식은 믿으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향처럼 고운 향기를 내뿜고 촛불처럼 나를 태워서 주위를 환하게 하는 하루이면 좋겠다. 벌써 주말이다 주말만 되면 예전에는 마음이 설렜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바람이 제법 많이 분다. 곡식을 영글게 해 준 고마운 하늬바람은 어디가고 이제는 북서풍이 부는 것을 보니 겨울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감기조심 하길 바랍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