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숫자

해량 2017. 8. 13. 10:18

    숫자/허주 태어 날 때부터 숫자를 달고 태어난다. 연월일시 사주팔자가 그것이다 셈을 배우기 시작부터는 숫자의 엄청난 위력을 실감하기 시작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높은 숫자를 가지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쓰면서 산다.1등을 하기위해서 하지만 다 높은 숫자를 가질 수 없기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숫자의 경쟁 속에서 개인이 발전 되어 가는 것은 사실 이지만 사람의 평가는 머리에 든 것으로 평가 하여야 한다고 나는 생각 하는데 호주머니에 든 돈의 숫자로 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단체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구분을 할 수 있는 것이 숫자다 번호를 매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물체에도 고유 번호를 매기는 것이다 바코드 같은 것 말이다 그런데 숫자를 언어로 승화 시킬 수는 없을까 왜 사람들은 숫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숫자 개념 없이 살라는 말은 아니다 너무 숫자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이다 일제강점기 때 저항시인 이육사님이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투척한 사건에 연류 되어 수감되었을 때 수감 번호가 64번 이었다고 한다. 본명이 이 원록 이었는데 자기의 수감번호가 숫자로 불러지는 것이 싫어서. 언어로 승화(昇華) 시켜 이육사로 불러지게 되었다 한다. 숫자 그 자체는 딱딱 하지만 언어로 승화 시키면 한없이 부드럽다 숫자에 너무 억 메여 살지 말고 이쯤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숫자를 정리 하는 시간이 되었음에 그 숫자에 만족 하면서 살자 숫자 너무 큰 수 보다 적당한 숫자가 좋다 럭키세븐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