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인생무상 해량 2017. 6. 9. 09:43 인생무상/허주 청춘에는 봄날처럼 꽃피는 날이 많았었는데. 청춘을 넘은 그 때는 여름처럼 푸른 숲을 이루었고 중년 이 시점이 왔으니 가을 날 화려한 단풍이라 착각하는 순간부터 겨울은 이미 와 있네. 어쩌면 인생이란 봄날 꽃피듯 피고. 물 흐르듯 흐르고 단풍처럼 물들어 어느 날 헐헐 벗어 던지는 것 그렇게 세월과 함께 사계절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는 것 모든 것은 유와무가 같이 존재 하는 것 언젠가는 모두 살아진다는 것이니 그래서 인생무상 이라 했던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