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산은 말이 없다
해량
2016. 12. 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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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말이 없다/허주
바람이 산들거리며 옷깃을 스치며 지나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짓밟고 시끄럽게 떠들어도 산은 말이 없다
오직 침묵할 뿐이다
그런 산의 큰 뜻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사람들은 산에게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을까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것이 그저 산이 있으니 오르는 것일까
사람들은 외로우면 산으로 간다.
산은 누구나 다 포용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산은 이렇게 모든 이 에게 공평하게 자신을 나누어 주는데
사람들은 그러 한가. 욕심 이라는 보따리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그래서 사람은 사람이고 산은 산이다
사람들은 산이 될 수 없어도 산은 사람이 될 수
있을 런지 모른다. 산이니까
산에 오르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 지고 마치 산이 된 것처럼
큰 포부가 밀려온다.
인자요산(仁者樂山)지자요수((智子樂水)라 하였다
산처럼 되려면 산과 같은 웅장함과 포용력을 길러야
산이 될 수 있으리라.
인간이 그렇게 되려면 세월이 얼마나
지나야 될까 그래도 될 수 없음이다
인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