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밤 낙서

해량 2017. 10. 22. 22:44








      밤 낙서/허주 차디찬 술잔 속에서 가을꽃 향기가 납니다. 그리고 당신의 향기가 납니다. 그러 하여도 가을이 왔건만 당신은 오지 않습니다. 이 가을이 떠나간다 하여도 당신과의 추억들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향기" 눈빛" 아름다운 미소" 그런 당신의 모든 것들이 외로운 술잔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모두 잊혀 지기 전에 가슴에 묻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밤이 가기 전에 그러하여도 지금 이 순간 차디찬 술잔 속에 당신의 모습이 담겨져 미소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곁에 없습니다. 그래서 차디찬 술잔이 더 외롭습니다. 외로운 술잔속의 쓰디쓴 술은 내 입술에서 맴돌다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리운 당신을 위하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