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가을 입니다

해량 2016. 10. 20. 19:59







      가을 입니다/허주 떠나간 사람이 그리워지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면서 아쉬워 후회 한다면 가을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그리운 친구에게 가슴에 묻어 두었던 말들을 하고 사모하는 그 에게 편지를 쓴다면 가을은 더욱 깊어 갑니다. 가을은 늘 그랬듯이 쓸쓸한 나그네의 뒷모습을 남기고 시인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씁니다. 가을은 포용(包容)의 계절 입니다 모든 것을 포근하게 안아주고 모든 것을 내어 줍니다. 그런 가을은 우리들 곁에서 깊어 가고 있습니다.